웹소설 <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를 다룬 논문 한 편을 게재했습니다. 재밌었어요. 이 소설이 앞으로도 오래 읽힐 거란 확신이 없었으면 논문으로 쓸 생각도 못했겠죠...... 모쪼록 <어바등> 팬분들께서 즐겁게 읽어주시길...... 조회 가능한 주소는 이쪽: https://t.co/t1LQDTrBUK
분노(ㅋㅋㅋ)를 너무너무 이해하게 됨 아무리 선행 연구 드물고 기초적인 기술 자체가 학술적 기여로 인정 받을 수 있는(지도 사실 모르겠다면?) 분야라지만 인간적으로 좀...... 다른 작품 하나만 가져와도 바로 반박될 수 있는 걸 장르 규범이라고 일반화하는 건 조금 조심해야 하지 않는지
아 무슨 논문이더라 몇 년 전 나온 웹소설 연구사 논문 중에 지난 몇 년 간의 연구 동향 분석해서 철저하게 비판하고 버릴 건 버리고 가자고 강력히 주장한 페이퍼가 있었는데, 그때는 그냥 정말 깔깔 웃으면서 인정을 인정합니다 이럴 수 있었음 근데 내가 요즘 비엘 논문 읽으면서 그 페이퍼에 실린
𝑵𝑬𝑾 𝑩𝑶𝑶𝑲 새 책 『성, 인종, 그리고 계급』 이 출간되었습니다.
『성, 인종, 그리고 계급』
승리의 전망 : 1952~2011 저작 선집
Sex, Race, and Class ―
The Perspective of Winning : A Selection of Writings 1952-2011
셀마 제임스 지음
서창현 옮김
해제 쓰신 선생님께서 09년도에 내신 "실용주의"도 이북으로나마 후다닥 읽어봐야겠다는 생각...... 느린 과학, 닦달, 이런 개념들이 좀 와닿는 면이 있었다 퀴어/페미니즘도 느려질 수 있을까 느려져도 괜찮긴 할까 하지만 좀 느려져야 '좋은 삶'이 오히려 더 빨리 올지도... 이런 생각들을 하며 읽음
오늘은 "박사 문어, 시간을 거슬러 도착한 말들"을 읽었다 으으음 학계에 대한 되게 신랄하고 날카로운 비판들이 있을 줄 알았는데 기대보단 못 했고, 생각지도 못했던 해제 글이 아주 좋았다 리처드 로티의 "우연성, 아이러니, 연대성"을 사놓고 아직도 완독을 못했는데(...) 이젠 진짜 읽어야겠다
교열이 너무 안 된 글을 보면 맘이 힘들다 반나절이면 읽을 분량을 며칠 내내 붙잡고 있게 됨 그냥 내 성질머리 문제겠지 하지만 정말 힘들다... 편집자는 정말로 이 원고를 정독한 걸까? 이게 그의 최선이었을 수도 있지만 도저히 그렇게 믿고 싶지 않다 하지만 그럴 수 있긴 해 진짜 내 마음은 뭘까
조선적 재일조선인 3세 조경희 교수의 첫 책
"디아스포라의 이야기는 흔히 하나의 공식을 따른다. 고향에서의 이산, 타향에서의 수난, 그리고 언젠가 이루어질 귀환. 그러나 귀환을 포기한 순간, 고향은 돌아가야 할 저곳이 아니라 내가 있는 장소 바로 여기로 바뀐다."
[낯선 집]
조경희 지음
그리고 저자가 전임 교수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임에 모두가 이렇게 신경 쓰고 있었을 줄은... 그의 글쓰기 톤이 좀 ~안전주의~였다는 데도 무한 공감... 그래서 좀 루즈하게 읽히기도 했고... 근데 세상이 무슨 말로 어떻게 팰지 뻔히 아는데 무작정 세게 나갈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
여기 계신 분들 모두 우울하시자나요. 하시는데 걍 빵 터짐... 카페 나가서 들을까 했는데 그냥 서재에서 듣길 너무 잘함 혼자 노트북 화면 보면서 미소 짓는 수상쩍은 사람 될 뻔 함... 그나저나 웹소설을 보신다니 너무나 흥미로운 소식 세미나인 걸 잊고 주로 어떤 작품을 보시는지 질문할 뻔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