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소리도, 다른 사람들 막아주는 것도 관심이라면 관심이니까 해주던 건데 그 모든 것들이 사랑이라는 것을 너무 명확하게 명시한다는 사실을 알던 순간부터 이러면 안 될 거 같아서 점차 줄여갔는데 어느 날 계수정이 왜 이젠 안 그러십니까? 라고 물어서 심장이 내려앉는 기분이 들었으면.
여섯 시에 칼퇴하는 거 아니까 조원진도 병원에 상주하지 않고 짐 챙겨서 나가 둘이 저녁 시간을 보내는 것도 졸은데, 조원진 기다린다고 계수정이 남아있는 것도 좋은 거 같아. 다른 사람들 해가 서쪽에서 떴나 하고 있으면 오래 기다렸어요? 하고 나타난 조원진이 계수정 데리고 가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