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츄린 승마 레슨 외주 일러 번역
어벤츄린은 고삐를 잡고 부서지는 금빛 같은 파도 속으로 걸어 들어왔다. 짭조름한 바닷물 냄새와 그의 몸에서 은은하게 풍기는 고급스러운 우드 향이 어우러져, 마치 나른한 화보 촬영장을 방불케 했다.
「긴장 풀어, 친구. 이 녀석은 아주 온순하니까, 조금 더 믿어봐.」
「허리와 등은 꼿꼿이 펴고, 불쌍한 고삐는 좀 놔. 모래사장 위에서 넘어져도 별로 아프진 않을 테니까. 게다가, 내가 있잖아.」
곁에서 달리던 말의 발걸음이 점차 안정되는 것을 보자, 어벤츄린은 날렵하게 말 위에 올라타며 거부할 수 없는 매혹이 묻어나는 말투로 말했다.
「제법 배우는 게 빠른데? 나랑 내기 한 판 안 할래? 걸만한 게…… 오늘 저녁 해산물 만찬은 지는 사람이 전부 사는 걸로.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