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생각했던 과거 썼던 글들을 아직 커뮤니티에서 내리지 않았는데 오늘처럼 종종 댓글이 달린다. 다들 내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혹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가 궁금하단다.
믿기지 않게도, 과거의 나라면 상상도 못할 미래가 지금 펼쳐지고 있다. 스스로 바닥에 붙은 씹다버린 껌같이 느꼈던 내가
어이없네 운전면허필기시험장인데
1. 내 지역 학원에서 내 원서를 다른 사람 줌
2. 타지역 시험장에서 확인없이 타인에게 내 원서를 줌
3. 타인이 자기 원서 확인도 안하고 내 원서로 시험 대기
진짜도랏나.. 세 명 중 아무도 확인을 안한게웃기다
나는 받자마자 내꺼 아닌줄알았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현재를 살아본 적이 별로 없다..
항상 미래미래미래
나중엔 이렇게 살아야지 나중에 더 멋있어져야지
하면서 현실이 즐거워본적이 없어
근데도 미래를 준비하는 걸 멈출수가없다
지금 하는 공부가 재밌나? 그건 모르겠지만 그냥 미래에 도움이 되지않을까,,하고있음
솔직히 이제야 내 삶다운 삶을 사는 것 같음,,
내가 모든 걸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하고 감내하는 삶
근데 이 나이가 되자마자 이제 결혼임신출산공격이 시작된다 ㅎ...... 결혼과 출산,, 인생에서 참 의미있는 일이라고는 생각하지만 그것도 내가 알아서 할게 제발 -_- 고나리 넘나피곤
전화영어강사가 나에 대해 평가를 했는데 솔직히 너무 무안하다.... 나의 고질적 질병과도 같은 습성 중 하나가 '포장'인데, 뭐든 잘하고 싶어서 발아래로 미친듯이 물장구를 쳐도 얼굴은 아무렇지 않은 척 한다는 거다. 온몸이 땀으로 젖어가며 뇌를 쥐어짜내 말을 겨우 이어가는 건데도
진짜 길게 말하는 영어 정말 쓰잘데없다
(아파서) 회사를 조퇴하다<는
leave office during work hours 따위 말보다
그냥
leave work early 라고 하면 되는데
내 머리가 한국어를 영어로 재조합하는데 쓸데없는 단어를 자꾸 가져와서 아웃풋이 느리게 만듦,,
단순동사로 말하기 연습 어려월
화가 났다고 사무실 문 열자마자 무슨년무슨년하는거 진심 사람이 없어보인다... 심지어 남자들끼리 싸움인데 서로를 년이라그럼ㅋㅋ
평소에, 화가 나더라도 욕하지말자라고 다짐은 했으나 잘 안됐었었는데 이번에 확실히 배웠다. 욕한다고 해결되는거 아무것도없고 자기이미지만 시궁창에 던져지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