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사람들의 사랑은 그날의 기분이나 체력을 따라 동요되지 않는다. 관계 속에서 상대로부터 받는 안정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에. 기어이 힘들고 지치는 날이 찾아오겠지만 그 안에서도 조금이라도 더 예쁜 마음을 고르는 거. 남들에게는 별것 아닌 것 같이 보여도 그들은 이미 안다. 그 남다른 다정함과 섬세함이 얼마나 귀한지.
작은 균열이 건물 전체를 무너트리듯이 인간관계에서도 틈이 생기는 걸 경계해야 한다. 상대로 하여금 ‘이 사람에게는 내가 별로 중요하지 않구나’, ‘내가 없어져도 이 사람은 크게 달라지지 않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면 실제로 그 관계는 이미 무너지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무엇이든 어느 날 갑자기 끝나는 것은 없다.
약속 하나만 하자. 살아 내는 것이 제법 벅찬 날에는 정말 좋았던 날을 회상해 보기로. 사람은 좋았던 기억으로 평생을 살아가기도 한다. 우리 안에 저장되어 있는 좋은 날의 추억에는 어떤 어려움도 이겨 낼 수 있는 아주 멋진 능력이 있다. 당신, 보기보다 아주 강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지나고 보면 결국 별일도 아닌 상황과 별것도 아닌 사람 때문에 이런저런 감정을 헤프게도 썼다. 그때는 어쩔 수 없었겠지만 도대체 그게 뭐라고 그토록 신경을 썼을까. 아무래도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는 못하지만 대신 많은 것을 무디어지게 만드는 것은 어느 정도 맞는 말 같다. 그래, 이제야 좀 알겠다. 참 사소했음을.
5월의 당신, 정말 고생 많았고 지난날의 모든 선택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훨씬 더 좋은 날이 올 거다. 어김없이 그렇게 정해져 있다. 머지않아 찾아올 행복을 미리 축하하는 마음이다. 헤매는 중이지만 해내는 중이기도 하니까 자신감을 갖기. 지금까지 잘해 왔으니 지나온 시간을 믿기.
나이가 들수록 공감하는 것들
1. 어릴 때가 정말 좋을 때였다
2. 먹고사는 건 생각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이다
3. 나보다 더 대단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4. 아프고 힘들어도 돈을 벌러 나가야 한다
5. 건강은 정말 건강할 때 챙겨야 한다
6. 친구들과 다 같이 얼굴 보는 게 쉽지 않다
7. 사회생활과 인간관계가 전부 노동이다
8. 고민과 걱정은 해도 해도 끝이 없다
9. 시간이 점점 빠르게 흘러간다
10. 사는 게 아니라 살아 내는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