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Simplehuman 쓰레기통
부엌에 두고 쓰는데, 북미처럼 종량제 봉투를 쓰지 않는 경우, 쓰레기통에 딱 맞는 봉투를 같이 팔아서 좋다. (헷갈리지 않게 컬러코딩 있음) 세일할때 1년치 봉투를 사두면 마음이 편안하다. 손자국이나 물자국이 잘 생기지 않고, 겉보기에도 깔끔함.
- 키지무나 @ 우미카지테라스: 메뉴와 관계없이 소스 코너의 초록 빨강 매운 소스를 뿌리면 킥이 된다. 한국인은 역시 매운걸 먹어야 눈에 생기가 도는듯.
- Ucchiya 소바: 엄마는 여기가 제일 맛있었다고 했는데, 이곳의 킥은 테이블 양념 중 고춧가루! 꼭 고춧가루를 뿌리셔야해요! 구매하고싶음ㅠㅠ
회사원이 되면서 가끔 몹시도 불안한 순간이 있다. 어떤것은 내 탓이 아닌데도, 내가 더 열심히, 미리미리, 잘 해뒀더라면 이런 순간이 없었을거라며 내탓을 하고 마는거다. 그럴 땐 호르몬을 의심하며 속으로 생각한다. 최고로 망해봐야 회사에서 못난놈 취급을 받겠지.
"뭐 어때, 내 회사도 아닌데."
대학생이 되고 자취를 시작할때 엄마가 가구를 골라주며 그랬다. 이 시기도 다 너의 삶이라고. 그러니 잘 갖추고 살아야 한다고. 그땐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지만 그 마음이 계속 남아서, 혼자 밥을 먹을때도 맛있는걸 만들어서 좋아하는 그릇에 담아 먹으며 그렇게 단정하게 살아왔다.
ㄹㅇ자기 삶을 일시적 상태라고 여겨서 '잠깐 쓰다 버릴 것들만 두고' 살면 우울증 걸림. 그래서 나도 몇 년 전에 스뎅5종부터 해서 웬만한 신혼집만큼 주방가전 싹 사들였음. 가구도 본가만큼 좋은 걸로 샀음. 인생에서 '대충 갖추고 살아도 되는' 시기는 없음. 인생 짧고 지금이 제일 젊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