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데이라고 부르는가. 짐은 알고 있다. 현대의 상식이 좌에서 가져온 만큼 여념이 없지. 어디 보자... 지금까지 짐과 함께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에 대한 그 답례를 주는 것이 이치겠지. 짐이 주는 화이트 데이의 답례다! 오랜 시간 이집트에서 함께 했던 사탕수수다. 어릴 적에 짐도 잘 먹었지.
@Ars_Notoria_ 그야, 당연한 거 아니겠어? 네가 원하고, 해야하기 때문에 하는 일이 그 아이를 기쁘게 만든다는 게 말이야. 후지마루 리츠카는 그런 사람이니까. 아하하, 게다가 묘하게 기분 좋아 보이는데 말이지. 날카로운 다 빈치짱의 눈썰미를 피하는 건 지금의 네겐 좀 어려울 걸.
@cowardaaaaaaaaa …………에잇! 에이잇! (뺨 아프지 않게 꼬집!) 본인의 잘못을 솔찬히 고하는 모습을 보니 다 빈치 짱의 화도 눈 녹듯이 사라져버렸습니다, 라는 얘기. 애초부터 호랑이 선생님 같은 건 내 캐릭터가 아니니까. 오늘은 야행성 리츠카와 적당히 말동무 해주다 재우는 상냥하고 사려깊은 미녀로 가볼까.
@Ars_Notoria_ 응, 범인류사의 항해는 결코 끝나지 않아. 그곳에 희망이 있으니까. 실낱같은 희망마저 진심으로 믿고 결국엔 현실로 만들고 마는 엄청난 바보들이 모인 곳이거든, 칼데아는. 그래, 그거면 됐어. 그 선언 하나만으로 그 애는 몇 번이고 절명의 위기에서 찰나를 동아줄 삼아 돌아올 거야.
@Ars_Notoria_ 속도와 방향이 어떻대도 그들이 도달한 목적지라면 납득할 수밖에 없을 테니까. 게다가, 분명 찬란할 테잖아? 흐흥. 기본적으로 예술가는 탐미주의니, 힘을 실어줄 수 밖에 없다구. 계속 지켜보겠다면, 실망하진 않을 걸. 짓이기고 밟혀도 몇 번이고 일어설 수 있는 사람을 우리 둘 다 알고 있으니까.
@Ars_Notoria_ 네 말대로 인간의 생은 터무니없이 유한해. 그러나 그 짧은 생 안에서 미련할 정도로 성실히 발걸음을 옮긴 자들은 분명 존재해 왔다. 응, 그런 인류가 단 하나라도 남아있다면, 그건 분명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가치가 아니겠어? 그게 간과했던 평범함의 힘이야.
@cowardaaaaaaaaa 두 어깨가 무거운 칼데아의 마스터가 올빼미형 생활 패턴을 가졌다는 건 따끔하게 혼날 사유로 충분하다고 보는데. 이 다 빈치 짱은 매일 아주 걱정이 크답니다. 미소녀의 얼굴에 수심이 드리우게 하다니, 죄가 많다! 리츠카 짱은 어떻게 생각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