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랑 오늘 콘서트를 하면서
솔직한 진심을 피어나에게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준비했는데요,
저희가 마지막 투어를 한 지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
정말 2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죠ㅎㅎ
작년만 생각해도.. 딱 1년 전 이쯤에 제가 호텔 방에서
회사 분이랑 울면서 통화하면서 그런 얘기를 했었어요.
"우리 앞으로 어떻게 해요?
앞이 있긴 할까요?
우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뭐가 가짜고 뭐가 진짜인지 모르겠어요"
���런 얘기를 했었거든요.
정말 한 치 앞이 보이지 않았거든요.
근데 어떡해요. 해야죠.
넘을 수 없는 벽과 마주했을 때
나아가야 할 방향이 여전하더라고요.
그냥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계속 노력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피어나에게도 작년 1년이라는 시간
��진 않았지만, 고통스럽기도 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1년 동안
정말 다양한 감정선이 생겼던 것 같아요.
형용할 수 없는 뒤섞인 감정들이 많았는데
정말 너무 힘들기도 했지만 포기하긴 너무 이르고 너무 억울한 거예요.
나를 응원해 주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근데 여러분 혹시 진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아세요?
조개 안에 이물질이 들어가서
조개가 엄청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낸 다음에
진주가 나온단 말이에요.
그런 것처럼 이런 고통으로 나만의 진주가 만들어질 거다, 이런 믿음과
이런 힘든 시간과 증오에게 나의 사랑을 절대 잃지 않겠다, 이런 다짐을 새기고
피어나를 지켜야겠다. 우리가 더 노력해서 더 발전해서
사랑하는 것들을 다 지켜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지난 1년을 버텼어요.
근데 정말 이런 생각으로 어둠 속을 걷다 보니까 이게 ������이 아니라
터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정말 그런 빛의 줄기들이 보이면서
다양한 시상식과 저희 팬미팅, 컴백을 통해 피어나의 사랑을 느끼고
그리고 멤버들과 더욱더 끈끈해진 사이를 느끼면서 까마득했던 앞의 길이 보이더라고요.
네, 그래서 이제 1년 뒤에 그 호텔 방에서 제가 했던 질문에 대한 답이 이렇게 확실해질 줄 몰랐어요.
"뭐가 진짜예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이 공간에 모두 있어요.
우리가 어렵게 우리의 열기와 같이 만들어낸 추억, 이 열정,
이렇게 진심 된 말과 이 언어, 이 온도, 이런 것들이잖아요.
남들이 쉽게 뱉는 말이 아닌, 우리가 어렵게 이뤄낸 것들.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게 다 진짜예요.
저희가 드린 사랑과 나눈 이 시간, 다 진짜니까
여러분들도 앞으로 힘든 시간이 온다면 오늘을 기억하고
나의 가슴을 ��말 심장 뛰게 만드는 것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나를 믿는 사람이 있다고 믿고 ���으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그 사람 중 한 명이 저고, 멤버들입니다.
그러니까 우리 앞으로 꽃길...
언제나 걸을 순 없지만
언젠간 걸을 수 있게
우리 계속 나아가고,
네 지난 1년 동안 저희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저희가 지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OT'은 멤버 허윤진이 곡 작업에 합류해 "넌 마치 기적 같은 걸 내게 또 꿈꾸게 하지", "Don't be afraid 의심 없지 / 손을 잡아" 등의 가사를 통해 너의 존재를 언급하며 결말을 알 수 없다 해도 좋아하는 대상을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뛰어들겠다는 메시지를 완성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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