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공개된 다큐멘터리를 보고 사람들이 규호를 나쁘게 이야기하는 것을 보았다. 영상 속 단편적인 모습으로 인해 규호가 오해를 받는 것 같아 괴롭다.
규호는 아주 어릴 때부터 함께 지내며, 내가 힘들 때 언제나 현실적이고 정신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았던 친구이다. 내 부족함을 객관적으로 짚어주고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었기에, 내가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다큐멘터리에 나온 작업 과정에서의 갈등은 온전히 내 잘못에서 비롯된 것이었으며, 규호는 늘 그렇듯 나와 밴드를 위해 진심으로 걱정하고 객관적인 관점에서 말해주었을 뿐이다.
내 인생을 함께 겪어보지 않았다면 우리의 관계를 완벽히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고, 누군가는 규호를 나쁘게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분명히 하고 싶은 건 규호라는 친구를 만난 것은 인생 최고의 행운이라는 것이다.
내게 소중한 사람이 오해로 인해 비난받는 상황을 지켜보는 것은 고통스럽다.
이 이상 단편적인 관점에서 비롯된 규호에 대한 비난은 멈추고, 그럴 시간에 당신의 소중한 사람에게 더 신경 써보면 어떨까 제안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