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케는 나루토를 잃는 게 두려운 거야 결국.
사스케는 이미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본 경험 때문에 애정과 상실을 분리해서 생각하기 어려운 사람이잖아. 누군가를 믿는 순간 그 사람을 잃을 가능성까지 같이 떠안게 됨... (사스케의 "인연이 있으니까 괴로운 거야" 대사가 사스케 심리의 핵심 ㅠㅠ)
그러니까 나루토가 자신에게 손을 내밀수록 오히려 더 무서워지는 거야.
왜냐하면 진짜 사랑이라고 믿었다가 가짜라는 걸 알게 되는 순간의 낙차가 너무 크니까. 사스케에게 나루토는 바로 그 두려움을 가장 극단적으로 건드리는 사람이었던 것 같음.
때문에 자기가 먼저 인연을 끊어 버리려고 한거지... 그러면 적어도 상실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으니까. 그정도로 사스케에겐 상실이 무서운 거임.
그래서 사스케는 내내 나루토에게 끊임없이 이런 질문을 던지는 거야.
"네가 날 전부 이해하지 못해도, 네 세계의 대의와 내가 충돌해도, 내가 네가 원하는 인간이 아니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포기하지 않을 자신 있어?"
이 질문에 나루토가 내놓은 답이 "네가 아프면 내가 아파..."인 거고.
나루토는 사스케가 어떤 이해 관계 속에 있든, 나루토는 사스케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처럼 느낄 거고... 사스케가 어떤 사람이든, 사스케를 사랑할 거니까.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일이 있어도 사스케를 놓지 않을 거임. 사스케가 다시는 나루토를 통해 상실을 겪지 못하게 할 거야.
이 태양력에 결국 사스케는 눈물을 흘리고 만 것이다...... 자신이 평생 가장 두려워했던 것을 나루토가 정면으로 부정해버렸어.......
The medieval idea of skyscrapers
These two towers, Garisenda and Asinelli, are among the surviving medieval towers of Bologna, Italy, a city that once had dozens of th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