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처음으로 10년간 지역에서 근무해야 하는 의대생 490명을 뽑기 시작함
오는 9월 7일부터 한국 의료제도에서 꽤 큰 실험이 시작됨
서울을 제외한 전국 32개 의대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지역의사전형으로 총 490명을 선발함
조건이 상당히 강함
학생은 등록금과 교재비, 주거비 등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받음
대신 의사면허를 딴 뒤 자신이 선발된 지역에서 10년 동안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함
그냥 장학금 받고 지방에서 몇 년 일하는 정도가 아님
의무복무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지원받은 돈과 이자를 반환해야 하고 경우에 따라 의사면허 정지나 취소까지 가능함
국책연구원 20대 신입 사망 사건이 진짜 소름 돋는 이유와
조직의 민낯
1 군대 장교까지 무사히 마친 20대 건강한 청년이 나라에서 운영하는 연구소에 들어감
2 출근 딱 15일 만에 세상을 떠났고 전날 밤 직속 상사한테
30분 동안 입에 담지도 못할 인격 모독과 쌍욕을 들음
3 여기서 진짜 주목해야 할 점은 상사의 갑질보다 사건 터진
직후 조직이 보여준 태도임
4 장례식장 와서는 유족 앞에 머리 숙이고 진상 규명하겠다��� 슬픈 척 연기함
5 뒤에서는 언론사 기자들한테 먼저 문서 뿌리면서 고인이
혼자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프레임부터 짬
6 아직 경찰 조사 결과나 유족 확인도 안 끝났는데 직장 내
괴롭힘 냄새부터 지우려고 선수 친 거임
7 심지어 유족이랑 상의도 안 해놓고 가족과 함께 조사팀 꾸리기로 했다는 거짓말까지 당당하게 적어냄
8 이게 전형적인 공공기관식 꼬리 자르기이자 여론 통제 수법임
9 사람이 죽어나가도 사건의 본질을 밝히기보다 기관 이미지와 밥그릇 챙기는 게 먼저인 집단임
10 약자인 유족을 대놓고 바보 취급하고 먼저 여론전 펼치는 거 보면서 진짜 치가 떨림
11 이건 단순한 개인의 비극이 아니라 거대 권력 집단이 한
사람을 두 번 죽인 명백한 사회적 살인임
부푼 꿈을 안고 출근 했을텐데 마음이 아픕니다
꼰대들의 막말 너무 싫다... 얼마나 괴롭혔으면 보름만에
목숨을 끊을까
"저 인간은 똑똑한데 싸가지가 없다."
만약 19세기 한양에 엑스나 스레드가 있었다면 매일 저격글이 올라왔을 인물이 한 명 있습니다. 바로 추사 김정희입니다.
우리가 교과서에서 점잖은 명필로 배운 김정희는 사실 조선 역사상 가장 재수 없는 엘리트 중 한 명이었습니다. 영조의 사위 집안이라는 최상위 다이아몬드 수저로 태어났고, 머리까지 천재였습니다. 20대에 청나라 최고 석학들을 만나 유행을 선도하는 당대 최고의 셀럽이 되었죠.
문제는 그 똑똑한 머리로 남들에게 팩폭을 꽂아 넣었다는 점입니다. 국민 서예가로 통하던 한석봉의 글씨를 보고 "글자 인쇄하는 폰트 장수나 다름없다"고 대놓고 깎아���렸을 정도니까요. 타협을 모르는 오만함과 도도함 때문에 적도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그런 그가 55세에 정치 싸움에 휘말려 제주도로 유배를 갑니다. 그냥 귀양이 아니라 집 주변에 가시덤불을 둘러친 '위리안치'였습니다.
평생 정갈한 유기그릇에 차려진 밥상이 아니면 숟가���도 안 대던 사람이 갑자기 절해고도에 갇힌 겁니다. 한양 아내에게 보낸 편지를 보면 "보내준 젓갈은 시어서 다 버렸다", "민어는 연하고 부드러운 걸로 다시 골라 보내라"며 끝없는 징징거림이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징징거림을 묵묵히 받아주던 아내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뒤늦게 들으면서, 그의 오만했던 세계는 완전히 무너집니다.
자신의 재능도, 집안도, 돈도 아무런 쓸모가 없다는 철저한 무력감. 8년 동안 그 고립과 상실을 정면으로 통과하면서 그의 글씨는 기교를 벗어던지기 시작했습니다.
번지르르하게 잘 쓰려고 힘주던 획들이 거칠고 투박하게 꺾여 나갔고, 그렇게 탄생한 것이 우리가 아는 '추사체'였습니다.
말년에 두 번째 유배까지 겪고 과천으로 돌아온 그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최고급 민어와 어란을 찾던 노학자는 생의 끝자락에 ��런 글을 남깁니다.
"가장 좋은 반찬은 두부, 오이, 생강나물이고, 가장 좋은 모임은 부부와 아들딸, 손자라네."
세상을 다 가진 줄 알았던 천재가 인생의 밑바닥에 패대기쳐진 뒤에야 겨우 깨달은 소박한 일상의 소중함이었습니다.
죽기 사흘 전 그가 남긴 마지막 글씨 '판전'을 보면 어린아이가 아무렇게나 꾹꾹 눌러쓴 것처럼 삐뚤빼뚤합니다. 벼루 열 개를 갈아 구멍을 내고서야 비로소 '잘나 보이고 싶은 마음'을 완전히 내려놓은 글씨였던 셈입니다.
실패와 고통이 사람을 어떻게 바꿔놓는지 생각할 때마다, 이 도도했던 조선 천재의 뒷모습이 떠오르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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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기 전에 변호사한테 먼저 물어보는 게 맞음.
정보는 털렸는데 보상은 작긴 작은듯.
해당되면 기간 잘 챙겨서 보상신청하세요
러시아인 11만명이 나라를 버리고 도망치는중임 푸틴 대체
무슨 짓을 하려는걸까
지금 러시아에서 난리가 났음
일주일 사이에 무려 11만 3천명이 조지아 국경을 넘어서 탈출했음
특히 8월 20일 하루에만 2만명 넘게 빠져나갔음
이 정도면 그냥 여행이 아니라 나라 자체를 떠나는 수준임
왜 이렇게 도망치냐면 곧 군대 강제로 끌고가는 명령이 떨어질까봐 겁먹은거임
근처 나라들 상황을 보면 딱 답 나옴
조지아랑 아르메니아 수도쪽 집값이랑 월세가 작년보다 최대 30%나 뛰었음
사람들이 몰려드니까 집이 부족해진거임
이게 딱 2022년에 처음 군대 동원령 내렸을때랑 똑같은 그림임
해외로 도망가게 도와주는 단체에도 문의가 폭발했음
근데 러시아 정부는 계속 아니라고 잡아떼는중임
대규모로 군인 안 뽑는다고 헛소문이라고 우기고있음
근데 실제로는 경찰서나 입대 사무소에서 억지로 서명하게 시키고
힘없는 사람들 골라서 강제로 끌고가는 일이 계속 걸리고있음
말이랑 행동이 완전 다른거임
러시아가 왜 이렇게 급하냐면 병사가 계속 부족해서임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이랑 치열한 전투때문에
죽거나 다치는 러시아 군인이 새로 뽑는 인원보다 매달 6천명씩 더 많음
이게 쌓이면 1년에 7만명이 그냥 사라지는 셈임
밑빠진 독에 물 붓는 상황이라 사람이 계속 필요한거임
만약 진짜로 50만명을 추가로 끌고가면 어디에 쓸까
첫번째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쪽을 다시 노리는거임
수도를 위협하면 우크라이나가 다른 지역 지키던 병력을 여기로 빼올수밖에 없음
적을 흩어지게 만드는 작전임
두번째가 진짜 무서운데
발트 3국이랑 수바우키 회랑이라는 좁은 길목임
여기는 나토랑 바로 붙어있는 위험한 곳임
잘못 건드리면 러시아랑 서방 국가들이 직접 부딪힐수도있음
결론적으로 이번에 대규모로 군인을 끌고간다는건
전쟁을 빨리 끝내겠다는게 아니라 오래 끌고가겠다는 뜻임
우크라이나도 여기 맞서서 서방한테 멀리까지 때리는 무기를 더 달라고 요청하고
러시아 본토 보급로를 계속 공격하고있음
결국 전쟁이 끝나긴커녕 더 크게 번지는 방향으로 가고있는거
남의 나라 일 같지만 세계 전체가 흔들리는 문제임
계속 지켜봐야할듯
안녕하세요! 제가 어렸때 만든 노선도를 지금까지 이용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오래전에 만들어서 오류도 많거 예쁘지 않은 노선도를 다시 보니 조금은 부끄럽군요.
세월이 많이 흐른 만큼 무궁화뿐만 아니라 새마을호, KTX까지 담은 노선도를 만들었으니 이것도 봐주시면 좋을꺼 같아요!
에어컨도 없는 5평 원룸에서.
7월 전기요금이 18만 9천 원 나왔습니다.
주말마다 본가에 가서 집도 자주 비웠는데.
집주인은 말했습니다.
“요즘 전기료가 다 올랐어요.”
처음에는 정말 그런가 싶었습니다.
제가 쓰는 전기라고 해봐야.
냉장고.
휴대폰 충전.
인덕션 하루 한 번 정도였습니다.
에어컨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18만 원이 넘는 건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집주인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저 거의 집에도 없는데요.”
집주인은 별일 아니라는 듯 넘겼습니다.
“여름에는 원래 많이 나와요.”
결국 제가 직접 확인해보기로 했습니다.
집 안 두꺼비집을 전부 내렸습���다.
전기가 완전히 끊겼으니.
계량기도 멈춰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복도에 있는 제 방 계량기를 보는데.
숫자가 계속 올라갔습니다.
아무것도 쓰고 있지 않은데도요.
바로 전기기사를 불렀습니다.
배선을 하나씩 확인하던 기사가.
복도 계량기를 보더니 말했습니다.
“이거 표시가 바뀌어 있는데요?”
제 방과 옆방의 계량기 번호가.
서로 반대로 붙어 있었습니다.
저는 넉 달 동안.
옆방 전기요금을 내고 있었습니다.
옆방은 창문형 에어컨을 쓰고 있었습니다.
게임용 컴퓨터도 거의 하루 종일 켜두는 집이었습니다.
반대로 옆방 사람은.
제가 적게 쓴 전기요금을 내고 있었습니다.
지난 넉 달 치 고지서를 전부 꺼냈습니다.
사용량을 비교하고.
정상적으로 계산했을 때의 금액을 다시 맞춰봤습니다.
제가 더 낸 돈은.
394,200원이었습니다.
결국 그 차액을 돌려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음 달.
계량기 표시를 바로잡은 뒤 처음으로 정상 고지서가 왔습니다.
24,630원.
18만 9천 원을 보고도.
“여름이라 그런가 보다.”
하고 그냥 넘겼다면 몰랐을 돈이었습니다.
지금도 그 24,630원짜리 고지서는 냉장고에 붙여놨습니다.
전기요금이 싸서 기념하는 게 아닙니다.
아무리 남들이 정상이라고 해도.
내 생활과 숫자가 너무 다르면.
한 번쯤은 직접 확인해봐야 한다는 걸 잊지 않으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