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동안 조용히 준비한 두 권의 신작을 소개합니다. 타자의 신앙을 논하는 종교인류학 『가쿠레키리시탄』(스티븐 턴불, 오어진 옮김) 출판은 저에게도 의외인데, 출판 또한 타자의 욕망과 문제가 내 안에 들어와 길항하기 때문이겠지요.
역자 오어진의 자전소설이자 미술소설인 『숭배의 가치』 의 이야기처럼, 개신교인으로 자라다 예술학교에 진학하며 세계가 두 갈래로 쪼개지는 그 경험을, 일찍이 동료로서 나누곤 했습니다. 어느 한 쪽을 부정하기 쉬운 분열 속에서, 오어진은 『가쿠레키리시탄』을 번역해서 출판하고 싶다더군요.
자기 신앙의 언어를 제도 교회 밖에서 궁구하던 그에게, 아마 더 강하고 직접적인 언어들이 있었을 테죠. 하지만 이웃 나라의 낯선 신앙을 통해, 지금 한국에서 신앙의 타자를 생각해��자는 그의 제안은, 자신이 속했던 세계의 내부와 외부를 모두 살피는 매개자의 언어���고, 이에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기독교의 맥락이 아니더라도 지금 한국에서 여러 사유의 자리를 마련해주는 책입니다. 자신을 지켜줬던 원칙이 자신을 폐하게 만든 역설, 공동체는 어떻게 열리고 닫혀야 하는지, 제도와 권위 밖에서 스스로의 제도를 만들 수 있는지, 겉보기에 이교와 같던 모습이 얼마나 정통과 맞닿아 있고, 겉보기에 너무나 충실한 의례가 그 내면은 비어갔는지, 타자를 단순하게 판단하기가 얼마나 불가능한지, 가쿠레 신앙은 증거합니다.
두 책 모두 할 이야기가 많아, 당분간 나눠서 많은 말을 남기려고 합니다. 두 책 모두 https://t.co/tYZnlRtYuV에서 유통하니, 모쪼록 살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작까지 많은 공을 들여 아름답고 경제적으로 완성하였습니다.
『가쿠레키리시탄』
https://t.co/l4RIOxPIWP
『숭배의 가치』
https://t.co/fQvv1TTE8X
해변의 돌멩이를 하나씩 골라 바닥에 놓는다. 색을 맞추고, 위치를 잡고, 또 하나를 고른다. 영국 출신 아티스트 저스틴 베이트먼이 만드는 고양이 모자이크 랜드 아트다.
붙이지 않는다. 굳히지 않는다. 바람이 불면 흩어지고, 파도가 오면 사라진다. 그래서 영상이 남아있다.
잘 보면 알겠지만 지금 극우남성들의 정서에 팽배한 것은 성적 좌절임. 성적 불만이 거의 태반쯤 차지하고 페미니즘 불만도 다 거기서 시작함. 직장이 줄고 이런 건 관심의 대상도 아님. 일본은 국가 오나홀 시스템으로 그 불만을 50년쯤 누름. 대신 남성 청년 자체가 강제 흐믈텅 현타 상태가 됨.ㅋㅋ
《역사상 가장 끔찍한 서부극의 배경을 알아보자》
미국의 문학평론가 해럴드 블룸은 노련한 학자답게 문학 작품에서 묘사되는 잔혹한 살풍경에 익숙해져있었음.
그러나 그런 그조차도 처음 이 소설을 읽을 때에는 주춤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을 훗날 인정했음.
해럴드 블룸은 이 소설을 두고 이렇게 말했음.
"그 어떤 소설도 능가할 수 없는 궁극의 서부극...",
"가장 미국적이면서도 가장 보편적인 핏빛 비극."이라고.
이 소설의 이름은『핏빛 자오선』.
지난 40여년 간 미���인이 남긴 가장 뛰어난 문학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 소설은,
평론가들이 '과도한 폭력성'에 난색을 표할 정도로 참혹한 역사적 배경을 다루고 있음.
"나는 남서부에 대해 아무도 쓴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그곳에 정착했다."
작가인 코맥 매카시는 이 소설을 쓰기 위해 직접 텍사스로 이주해 스페인어를 배웠고,
제목(blood meridian)처럼 서부의 잔혹극이 정점에 달했던 아포칼립스적 풍경을 작품에 담았음.
그럼 지금부터 이 소설의 실제 역사적 배경,
사람이 다른 사람의 머릿가죽을 영수증처럼 벗겨 돈을 벌 수 있었던 시대를 알아보자.
(인용에서 계속)
In 2011, Thaddeus Kalinoski hit rock bottom after losing his job and going through a painful breakup.
Then he stopped shaving, gained weight, put on sunglasses, and people started mistaking him for Alan from The Hangover.
So he turned the resemblance into a career.
Kalinoski moved to Las Vegas and began impersonating the character full-time. Tourists paid him for photos. Nightclubs booked him for parties.
At his peak, he was reportedly making around ��200,000 a year just by living like Alan.
But the dream became a real-life hangover. People expected him to drink, party, and stay in character every night. Kalinoski later said the lifestyle became so chaotic that he believed it might kill him.
After years of partying, pressure, and burnout, he shaved off the beard, left Las Vegas, and walked away from the character that had saved his life and almost destroyed it.
아니 방금 아시안마트에서 김치 계산하려고 줄서있늠데 어떤 백인 할머니 두분이 얼마냐고 물어보는거임 15달러라그랬더니 �� 두분이서 호들갑떨면서 헤엑~~ 나는 그거 집에서 만들어먹는데!! 너도 만들어!! 너무 비싸다|~~ 이럼 그래서 I don’t have energy 라고 하니까 또 헤엑~~ 이러심
지근 트위터에서 엘리엇 페이지가 아킬레우스로 나온다는 소문에 분노하는 사람들은 (사실인지도 아직 모름)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의 아킬레우스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는 걸 애써 무시하는 거 같음. 아니면 영화 [트로이]만 보았거나. 아니면 그 ��화의 스틸만 보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