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kdarkshonan (다들 행복하다. 그 말에 안심하지만 동시에 어쩐지 씁쓸하기도 했다. 제 후손에 관한 것도, 저와 죠죠에 관한 것도 궁금했지만 구태여 말하지 않기로 한다. 운명은 알고자 한다고 쉽게 알아지고 그것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괜한 호기심으로 미래를 헤집어 놓을 생각은 없었다.)
@_Ceasar_zeppeli (잠시 침묵하다 네 어깨에 손을 턱 얹고는 힘주어 몇 번 두드렸다. 곧 씩 미소 짓곤.) 그리 긴장 말게, 시저 군. 내가 자네를 잡아먹기라도 할 사람처럼 보이나? 하하. 이렇게 만나게 된 것도 인연인데, 어깨에 힘부터 잔뜩 들어가 있으면 서로 불편할 뿐이지 않겠나. 좀 더 편하게 있어도 좋네.
@_Ceasar_zeppeli 역시 그렇나. (네 모습을 천천히 훑어보며 잠시 감상에 잠겼다. 세월이란 참으로 묘한 것, 제가 두고 온 처자식들이 무사히 자라 이런 모습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가슴 한구석이 이유 모를 그리움과 아쉬움으로 아려왔으나, 이내 그것을 담담히 삼켜낸다.)
@Voi1a_via520 음? 나란차...? (꽤나 독특하고 인상적인 이름이로군. 대수롭지 않다는 듯 가볍게 웃어넘기고는 제 모자 챙을 살짝 눌러 고쳐 쓴다.) 그래, 윌 A. 체펠리네. 앞으로는 편하게 그렇게 불러주게. 나 역시 자네를 잘 기억해 두겠네. (온화하게 미소 지으며 손을 내밀었다.) 잘 부탁하네, 나란차 군.
@Voi1a_via520 으음, 시대가 바뀌면 사람들의 기질도 함께 변하는 법이지. (이내 네 말에 잠시 눈 동그랗게 뜨었다.) 으응? 나와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그거 참 고마운 친구로구만! 그래, 자네. 먼저 이름부터 들려주겠나? 사람과 사람의 인연이라는 것도 결국 이름을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법이니 말일세.
@Pinkdarkshonan ... 으음, 자네가 이렇게 멀쩡히 내 앞에 서 있는 것을 보면 적어도 돌가면 문제는 무사히 해결된 것이겠지. 그렇다면 내가 궁금한 것은 다른 것! ... 죠죠의 후손들 말일세. 그들은 어떤 삶을 살아갔나? 조상 못지않게 용감하고 올곧은 사람들이었나? 그리고 무엇보다도...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나?
@Luck_4nd_Pluck 에이, 에이. 그리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다네. (네 어깨를 가볍게 툭툭 두드리며 사람 좋은 웃음을 흘린다.) 어린아이 같은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가졌다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귀하고 아름다운 일이야. 그러니 괜히 민망해하거나 숨기려 하지 말게. 오히려 자부심을 가져도 좋아!
@ErinA_pENd1eton 이런 사소한 일상을 소중히 여기지 않음 안되지! 이런 시간이야말로 나중에 돌아보면 가장 값진 추억으로 남는 법이니 말일세. 이왕 이렇게 된 거, 언제 다같이 식사라도 해야겠군. 모처럼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괜찮은 곳이면 더 좋겠어. 좋은 식당을 알고 있나, 에리나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