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쉽게 웹툰이나 만화를 만들 수 있게 된다고 해도, 나는 딱히 달라질 건 없을 거라고 본다. AI를 이용하여 인건비를 극도로 낮춰서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면, 거기에 기뻐할 회사들은 아마도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를 만들 거기 때문이다. 그쪽 ��야는 작품 하나를 만드는 데 사람이 엄청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AI를 활용하는 게 훨씬 남는 장사일지 모르겠다. 하지만 만화는 원래부터가 한 사람에게 많은 재능을 필요로 하는 매체인 만큼 다른 비주얼 스토리텔링 분야에 비해 제작 비용이 극도로 낮고, 그래서 AI를 쓴다고 해봤자 인건비가 더이상 내려갈 게 없다. (기껏해야 어시스턴트 한명 줄어드는 정도) 제작비가 적기 때문에 제작비 회수를 위해 유행을 따른다거나 투자자의 입김에 휘둘리거나 하지 않고, 작가의 고유의 개성을 지키며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었고, 그게 흔히 말하는 '만화적 상상력'의 근간이었다. 그러니까 여러 사람의 분업으로 더 재밌는 만화를 만들 수 있다고 믿는 스튜디오들은 너무 순진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스튜디오들은 아마 AI의 발달을 두팔벌려 환영하고 있겠지만, 조금 더 지나면 숏폼 애니메이션 같은 걸 만들고 있지 않을까. 만화는 원래부터가 '내가 상상한 아이디어를, 내가 상상한 캐릭터가 연기하는 걸, 내 손으로 그려보고 싶어서, 이 일이 너무 하고 싶어서 다른 일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 사람'들이 하는 일이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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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제2차 웹툰포럼 신청 안내
일시: 2026년 4월 24일 금요일 오후 2~6시
장소: 청년문화공간JU 동교동 다리소극장
대상: 웹툰 작가 및 업계 관계자
자세한 웹툰포럼 프로그램 및 정보는 한국만화가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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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비즈월드, 게임포커스, 아시아경제, 독서신문 등
각종 언론사에서 미성년자 저작권 편취 사건의 승소 판���과 함께 한국만화가협회의 지지 성명을 보도해 주셨습니다.
함께 목소리를 내주신 언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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