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고타이의 내기에 대해 다시 생각함 그 내기 진짜 일방적이고 악질이라고
절대 거절할 수 없는 내기, 절대 질 수 없는 내기, 조금의 물러설 길도 남겨두지 않으면 어느 새인가 패배할 내기…
나는 요즘 그래서 시타라=파티마가 나는 지려고 해도 절대로 질 수 없다고 했던 그 말을 곱씹게 된다
이것은 뭐 니전남편이엇어도나한테이랫을거냐/귀위크 내아들아니고 니 전남편환생같다 나안닮음 등등의 대사로도증명할수잇지만
행복을 승리조건으로 걸어버림으로써 파티마와 퇴레게네의 승리가 절대 행복과는 양립할 수 없게 만든 것이 진짜 ㅈㄴ 증명함
(ㄴㄴ 다른 해석도 존중하는데 전 이렇게 봄)
저는 오고타이가 퇴레게네를 사랑하는 것관 별개로 명백히 의도를 갖고 퇴레게네를 고립시키고 잇고 파티마와 퇴레게네의 분노를 (저평가할지언정) 알고 있고 이런 사람들의 분노마저도 잠재우는 '행복한' 제국을 만드는 게 목표라는 똑똑하고 영악한(칭찬임) 놈이라는 해석 강경파입니다
특히나 퇴레게네의 경우 겉으로 보기에는 오고타이가 '좋은 남편'이라서 더더욱 고립되어 있었고 오고타이가 한 말 때문에 아들인 귀위크를 어린 시절의 자신과 동일시하며 싸고 도는 모습을 보이게 됏는데 이거를……짚고 넘어가지 않은 상태에서 퇴레게네 얘기를 해 봣자 얘기는 빙빙 돌죠
원래 복수는 가장 비합리적이고 바보같을 수밖에 없음 복수는 과거의 일에 대한 걸 갚는 것이기 때문에 이건 과거에 남겟다는 선택인 거고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이 행위를 택한 것 자체가 이미 비합리의 영역임 근데? 그렇게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잇고 그 이야기를 하고 잇는거자나요
복수라는 것도 사실 말이야 쉽지 쉽게 할 수 잇는 것도 아님 특히 동료 하나 없이 고립되어잇을수록 (당연히) 실행하기조차 어렵고 때로는 그냥 복수심 내지는 복수심이라는 형태조차 갖추지 못한 슬픔과 분노를 갖는 것조차도 미친년놈취급을 받음<이게 파티마와 퇴레게네가 처햇던 상황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