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하나로 인생을 살아갈 힘을 얻는다는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때 정말 나는 큰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했던 것 같아요
제 삶을 잘 살아가야 그분들이 오래오래 추억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을 만들어드리는 길이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서현 소감듣고 기립박수쳣다
드괴물 (not 봉준호) 레전드 장면은 단연코 15화...
여동생의 죽음을 20년을 넘게 쫓던 이동식이 모든 사건의 시작이 한주원의 애비였다는 걸 알게 되는 근데 한주원이 모든 걸 감당하겠다고 애비를 안고 지옥으로 가겠다고 비 오는 날 무릎 꿇는 여기가 미쳤음 심지어 얘네 존나 혐관이었거든...
ㅁㅊ 아르간씬 원작 그대로 살려서 극본 냈는데 이런저런 촬영 여건 때문에 싹다 각색됨ㅠㅠㅠ 희주가 어떻게 내전 지역에 민간인 신분으로 갈 수 있었는지, 가서 얼마나 오래 백사언 찾아 다녔는지, 어떻게 극적으로 재회했는지 전부 나왔네ㅠㅠㅠㅠ 아까워서 어떡하냐고ㅠㅠㅠㅠ 다시 찍어ㅠㅠㅠ
사언이 희주에게 크기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큰 사랑을 주기 위해선, 아주 잠깐이었을지라도 사랑을 받아본 기억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게 낚시터지기 아저씨의 사랑이었는데, 어찌 보면 희주에게 쏟은 사랑의 형태와도 비슷해요.
외롭게 자란 사언에게 처음으로 사랑을 줬던 존재ㅠㅠ
백사언 희주가 엄마 사랑하는 감정 기가막히게 잘 아는데 정작 본인은 어릴때부터 가시밭 같은 백가네 외동 아들로 자라서 그런 감정을 어떻게 그렇게 잘 아나 싶었음 근데 드라마에서 원작에는 큰 묘사가 없는 낚시터지기 아저씨랑 가족 서사 나오면서 사언이 가족애를 느낄만한 계기 만들어 납득시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