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도 같이 읽어보면 좋음. '남돌(남자)을 좋아하면서 페미니스트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은 유의미하지만 정체성에 대한 질문이기에 멈춰서 생각해야 함. 이 질문을 '남돌을 좋아하면서 페미니즘 실천을 어떻게 할까'로 바꿔야 함. 그래야 멈춰 있는 발을 움직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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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이런 말에라도 기대고 싶었지만 지금은 사람이 유리도 아니고 부순다/부서진다는 표현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생각함
그리고 정병 겪고 살아남은 여자는 정병 취약성 가지고 살아갈 뿐임... 그것때매 더 강해진다는 건 기만이고 이 또한 병에 대한 낭만화임
그냥 사는 거고 그걸로 충분해
과거 여성들은 가부장 위계를 받아들이는 대신
부양받았다고 말하는 순간
결혼은 종속이 아니라 교환이 됨
그리고 이게 선택페미니즘 논리임. 선택지가 없는 상태에서 이뤄진 협박과 순응을 마치 대가를 받은 거래처럼 포장하는 방식
요즘남자들이 의무를 안 지키는 폐급이라 여자들이 결혼을 기피한다 <<가 아니라
여자들이 사회적으로 자립할수 있게 되어 더 이상 가정에 종속되라는 협박에 순응하지 않는다<<라고 말해야 정확함
Once you start seeing how often women are used as shock absorbers in our society, you'll never stop seeing it. It happens in every way, emotionally, physically and sexually.
Just think, how many men come home and take shit out on their wife? How girls are put next to rowdy boys-
"안 그래도 '기울어진 운동장'인 야구판에는 여성이 설 자리가 드물다. 여성혐오 범죄와 관련이 있는 야구 토크쇼의 제목이 별다른 문제의식 없이 6년 간 이어져왔다는 것 자체가 시청자로서의 여성을 감안하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오랜 팬으로서, 복잡한 심경으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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