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재밌게 봐왔는데 오늘 진짜 짜증. 보는 내내 불편. 그런 밸붕 점수차는 절대 아나콘다 잘못 아니고 섭외 잘못한거다. 유소년 축구단 섭외 제안한 사람은 평소에 O린이 용어 많이 쓸듯. 어린이면 당연히 못한다는 사고방식. 에이~ 그래도 설마 애들 상대로 지겠어? 이런 생각 했겠지.
어제 만난 남자 동기가 결혼 제도가 꼭 필요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나도 동의하며, 특히 여성에게 불리한 제도 같다고 말했다. 동기는 여성에게 더 불리한건 모르겠다고 했고 내가 다양한 예시를 들어 설명하였지만 ‘우리 집은 안그런다’며 완강히 반대했다. 벽에 대고 말하는 것 같았다.
요즘 온갖 손가락 사진 찾아내서 사내 블라인드에 올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 자체도 피곤한데 거기 달린 댓글들이 너무 피곤하다. 페미는 정신병, 페미는 걸러야 된다, 페미 묻히지 마라, 페미는 지나가는 유행이다 등. 일부 남초 커뮤니티의 댓글이 아니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속으로는 이런다.
아이랑 무슨 얘기하다가 아이가 “나 못해. 나 뚱뚱해”라고 하길래 무슨 소리야 안뚱뚱해 그랬더니 곧 이어서 곰 세마리를 불렀다. 아기 곰은 뚱뚱해. 엄마 곰은 뚱뚱해. 아빠 곰은 날씬해. 뚱뚱하다는 말을 노래를 통해 배우다니 곰 세마리는 금지곡으로 지정해야 하는거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