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부 켄지로
연애할 때 쓸데없는 감정 소모나 피곤한 밀당 같은 거 절대 안 할 것 같으면서도, 은근 사소한 거 전부 신경 쓸 것 같음. 평소에 연락하면 항상 [웅], [웅웅] 하던 애가 갑자기 [응] 한 글자 보내면, 그 '응' 텍스트 보자마자 얼굴 찌푸림
스크롤 올려보면서 자기가 오늘 대화 중에 뭐 실수한 거 있나 확인하고, 오늘 얘가 피곤한가? 학교나 직장에서 누구랑 싸웠나? 기분 상할 일이 있었나? 폰 들고 가만히 서서 혼자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