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득신
아시다시피, 조병갑은 동학혁명의 시초가 되었던 고부민란 당시 고부군수를 지낸 인물입니다. 소설 속 탐관오리의 대명사가 변학도라고 한다면 역사속 탐관오리의 대명사는 조병갑인 셈이죠.
조병갑의 악행은 수없이 많지만 직접발단이 된 사건을 소개하자면
어느 날 조병갑이 모친상을 당하자 부조금으로 2천냥을 걷어오라고 지시합니다. 지금으로 환산하면 약 2억원의 가치를 지닌 돈이라고 할수 있지요. 대부분 가난에 시달리는 농민들이 가뜩이나 이런저런 이유로 뜯어가는 것도 화가 나는데, 부조금마저 걷는 것에 대해 받아 들일수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이에 전봉준의 부친 전창혁이 대표로 나서서 항의하다가 곤장에 맞아 죽는 사태가 터지며 열받은 백성들이 폭발해 전봉준을 중심으로 백성들이 들고 일어나 동학혁명의 시작인 고부 민란이 일어납니다. 미리 도망쳐서 화는 피했지만 조정에 의해 파직당하고 완도 옆의 고금도로 유배당하게 됩니다.
청일전쟁 직전 경복궁을 점령한 일본군이 설립한 친일내각은 조병갑을 석방했는데, 친일내각 붕괴 이후로도 조병갑은 고종에게 중용받아 1898년에는 고등재판소 판사가 되어 동학 지도자 최시형에게 사형선고를 내립니다. 고종과 친일파 양쪽에게 총애받은 조병갑은 호의호식하다가 천수를 누리고 세상을 떠납니다.
아직도 경남 함양과 충남 천안에는 조병갑의 선정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조병갑이 함양군수와 천안군수 시절에 셀프로 세운 선정비입니다. 철거 논란이 있었지만 함양의 경우엔 탐관오리 조병갑의 선정비라는 안내석이 설치 되어 있습니다. 치욕스런 역사의 상징도 보존의 의미가 있다는 이유 때문이지요.
한때는 청와대 홍보수석 비서관으로 재직했고 지금은 이화여대 교수로 있는 조기숙은 조병갑의 증손녀입니다. 2006년 즈음 조병갑의 후손논란이 터지자 동학은 조병갑 때문에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는 망발을 일삼다가 비판이 거세지자 마지못해 사과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하지요.
현재는 보수언론인 중앙일보에서 글을 쓰며 이준석 등을 옹호하는 기사를 쓰기도 하고 심지어 김건희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서도 국민대를 옹호하고, 표절은 중요한 일이 아니라며 비판자들을 비판하기도 합니다. 조병갑의 후손 조기숙이 이런 사람이지요.
여러분들의 지원 전화 한 통이 얼마나 귀한 지, 고맙습니다.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맙습니다. 성남 중원에서 윤영찬 의원과 맞서는 #현근택 변호사, 대전 유성에서 이상민 의원과 맞서는 #이경 상근부대변인, 수원에서 박광온 원내대표와 맞서는 #김준혁 교수 등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경계에 실패해 부하들을 생으로 죽인 놈이 정말 가관이구나.. 누가보면 무슨 전쟁 영웅인줄 알겠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이참에 천안함 진실을 가려라. 특검을 통하든지 필요한 모든 정보를 공개하든지 해서 모든 헛소리를 제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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