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연세대 인권교육이 필수로 개설되었는데 성평등을 걸고 넘어지고 있다. 해당 과목을 맡은 김현미 교수는 석학임에도 메갈리아를 옹호했다고 메갈교수라는 공격을 받고 집중포화 대상이 되는데 학교 내에서도 보호되지 않는다. 아무리 세계적으로 저명한 교수여도 여성은 설 자리가 없다.
여자들이 솔직해져야 페미에도 진전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다면 페미판의 ‘솔직해지기’ 과제는
1. 박통 탄핵이 여혐 탄핵이었음을 인지하고
2. 본인이 그 당시 박통의 탄핵을 지지했다면 자신이 여혐을 했다는 사실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이 두 가지가 아닐까.
- 내가 요즘 읽는 책이 있어. 결혼 안하고 여자 둘이 사는데 난 딱 그렇게 살고싶어. 그게 지금은 내 꿈이고 계획이야. 그러니까 엄마도 사실은 모르는 외로움이니 두려움 그만 나한테 주장해. 결혼하면 외로울거라는거, 김정일 죽으면 북한 망한다던 북주민 공포나 똑같아. 사실은 아무일도 없는데.
- 결혼하면 안외로울 것 같지? 나 아프면 남편이 간병해줄 것 같지? 유방외과 산부인과 병동 가봐. 남편들이 간병하고 있나. 설연휴 지나 수술해야하는데 중년 여자 환자들 대여섯명이 자기들끼리 힘내자고 으쌰으쌰하고 있어. 혼자 살아서 혼자인게 낫지, 혼자도 아닌데 혼자인게 더 외로워.
"여자둘이살고있습니다"
읽고 나서 결혼 안할 수도 있다는 나한테
"결혼 안하고 외로워서 어쩌려고 그래" 라는 엄마의 말을 완벽하게 이길 수 있게 되었다.
- 엄마는 결혼 안하고 늙어봤어? 그래서 외로워봤어? 엄마는 스스로도 경험해보지 못한 실체도 없는 두려움이 막연히 있다고 세뇌당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