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스톰브링어 내내 츄야는 자기정체성보다 플래그스가 몰살당한것에 대한 복수를 원동력으로 움직였고 단한순간도 그 사실을 잊은적이 없는데 마지막에 베를렌 보고 난 운이 좋았던거고 운이 나빴으면 충분히 너처럼 될수있었다고 독백하는 부분에서 당황함 인간 아니고 자비 베푸는 신?같으세요;;
그러니까 나카하라 츄야를 구원하려고 했던
제대로 된 어른이 한 명 있었고,
츄야도 내심 마피아에 공포와 거부감을 느꼈고
더 나은 삶을 바랐다는 점이 너무 괴로워
그 어른이 살해당함으로써 츄야에게 남은 선택지는 오로지 마피아 하나가 되었단 점이 최종적으로괴로워!!!!!!!
그냥 감정의 발화 자체를 틀어막고 있는 병적인 회피형이라 가능한 것 같아요
츄야는 언뜻 보기에 모든 걸 직면하고 나아가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이건 사실상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도망치지 않는다 정도이고, 자기 감정에 대해서는 한번도 제대로 마주한 적도 없고 돌아본 적도 없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