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girlfriend invited two of her friends over for a sleepover, and somehow, I ended up being the only guy in the room when they decided to play Truth or Dare.
I was sitting beside my girlfriend on the bed when her best friend picked up a bottle and pointed it at me.
Her best friend: “Truth or dare?”
Me: “Dare. I’m not scared of you.”
She laughed.
Her best friend: “I dare you to whisper something naughty in my ear that you would never dare say in front of your girlfriend.”
My girlfriend immediately sat up.
Girlfriend: “Excuse me? Who gave you permission to make my boyfriend nervous?”
Her best friend: “Relax. It’s just a game. Unless you’re afraid of what he might say.”
Girlfriend: “Baby, go ahead. Let’s hear what you’ve got.”
I looked at my girlfriend, who was smiling like she had already planned something terrible for me.
I leaned toward her best friend and whispered something in her ear.
She covered her mouth, then burst out laughing.
Her best friend: “Oh my God! You’re much more dangerous than you look!”
Girlfriend: “What did he say?”
Her best friend: “I’m not telling you.”
Girlfriend: “Then you’re both suspicious now.”
Me: “I literally did what the dare asked!”
Girlfriend: “Fine. My turn to give him a dare.”
She turned toward me with a mischievous smile.
Girlfriend: “I dare you to sit in the middle of the room while every girl here tells you the one thing she finds most attractive about you. You must look each person in the eyes while she says it.”
Me: “Can I choose another dare?”
Girlfriend: “Nope.”
Her first friend went before her best friend.
Friend: “I like how confident you are. You always act like you know exactly what you’re doing.”
I laughed.
Me: “That’s because I usually do.”
My girlfriend rolled her eyes.
Then her best friend moved closer.
Her best friend: “I like your voice. Especially when you talk quietly. It makes you wonder what someone would say if they were standing a little closer.”
Girlfriend: “Interesting choice of words.”
Her best friend: “You told us to be honest!”
Everyone laughed, but then the bottle spun again and landed on my girlfriend.
Me: “Truth or dare, baby?”
Girlfriend: “Dare.”
I smiled.
주인은 외출하기 전에 강아지에게 말했다.
“강아지.”
“네.”
“오늘 나한테 부탁 하나만 들어줄래?”
강아지는 금세 진지해졌다.
“뭔데요?”
“내가 돌아올 때까지 이 자리 그대로 있어줘.”
강아지는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요.”
“왜인지 안 물어봐?”
“주인이 부탁한 거니까요.”
주인은 웃으며 나갔다.
강아지는 처음엔 아무렇지도 않았다.
그러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괜히 시계를 바라봤다.
“언제 오지……”
그래도 자리를 지켰다.
몇 시간이 지나고,
문이 열렸다.
주인은 조금 지친 얼굴이었다.
강아지가 바로 일어났다.
“주인.”
“응.”
“왔어요.”
주인이 웃었다.
“기다렸어?”
“네.”
“힘들었겠다.”
강아지는 고개를 저었다.
“괜찮았어요.”
잠시 침묵이 흐른 뒤 주인이 말했다.
“사실 오늘은 그냥 누군가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고 싶었어.”
강아지는 눈을 크게 떴다.
“……저 때문에요?”
“응.”
강아지는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제가 주인한테 그런 사람이에요?”
주인은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그럼.”
강아지는 고개를 숙였다.
“저는 항상 주인이 저를 지켜주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응.”
“저도 주인을 지켜줄 수 있네요.”
주인이 미소 지었다.
“그럼.”
강아지는 주인의 손을 잡았다.
“앞으로 힘든 날 있으면 말해주세요.”
“왜?”
“이번에는 제가 기다릴게요.”
주인이 강아지의 손을 꼭 잡았다.
“고마워.”
강아지는 작게 웃었다.
“별거 아니에요.”
하지만 그날 강아지는 알았다.
자신은 언제나 보호받기만 하는 존재가 아니었다.
누군가에게 기대어 쉬게 해주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돌아갈 곳이 되어줄 수도 있다는 것.
그 사실이 이상하게 마음을 든든하게 만들었다.
강아지에게서 전화가 왔다.
“주인…….”
목소리부터 심상치 않았다.
“왜?”
“저 큰일 났어요.”
“어디 다쳤어?”
“아니요.”
“그럼?”
잠시 침묵하던 강아지가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버스 잘못 탔어요.”
주인은 잠깐 조용해졌다가 웃었다.
“그게 큰일이야?”
“웃지 마요.”
“미안.”
“처음 보는 데예요.”
“주변에 뭐 보여?”
강아지는 창밖을 살펴보며 하나씩 설명했다.
주인은 가만히 듣다가 말했다.
“다음 정류장에서 내려.”
“그다음은요?”
“내려서 다시 전화해.”
강아지는 시키는 대로 했다.
잠시 뒤 다시 전화가 왔다.
“내렸어요.”
“잘했어.”
“근데 주인.”
“응.”
“저 왜 이것도 제대로 못해요?”
장난스럽던 주인의 목소리가 조금 부드러워졌다.
“강아지.”
“네.”
“버스 한 번 잘못 탄 게 왜 강아지가 부족하다는 뜻이 돼?”
“…….”
“그냥 길 한 번 잘못 든 거지.”
강아지는 조용히 있었다.
“살다 보면 이런 날도 있어.”
“주인도요?”
“당연하지.”
“길 잘못 들어본 적 있어요?”
“많아.”
강아지가 조금 웃었다.
“주인도 별거 없네요.”
“그러게.”
주인은 돌아오는 길을 하나씩 알려줬다.
그리고 얼마 뒤 강아지가 익숙한 곳에 도착했다.
멀리 서 있는 주인을 발견한 강아지가 빠르게 달려왔다.
“주인!”
“왔어?”
“네.”
“잘 찾아왔네.”
강아지는 괜히 뿌듯한 얼굴을 했다.
“저 혼자 왔어요.”
“그러니까.”
잠시 뒤 강아지가 물었다.
“다음에 또 길 잘못 들면 어떡해요?”
주인이 대답했다.
“그럼 또 돌아오면 되지.”
“많이 멀리 가버리면요?”
“그때는 돌아오는 데 조금 오래 걸리는 거고.”
강아지가 주인을 올려다봤다.
주인이 웃었다.
“잘못된 길을 골랐다고 그게 끝은 아니야.”
강아지는 잠시 생각하다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주인의 옆에 나란히 섰다.
그날 강아지는 버스 노선보다 더 중요한 걸 하나 배웠다.
길을 잃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보다,
길을 잃었을 때 다시 방향을 찾을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
조금 돌아가도 괜찮았다.
결국 다시 가고 싶은 곳을 찾아갈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