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트윗 보니까 언제 한 번은 꼭 얘기하고 싶었던 게 있음. 이전 회사에 엄청 점잖고 인품 좋으신 분이 국힘 찐 지지자셔서 각잡고 물어본 적이 있단 말이긔.
저는 그 당시 대깨였고 민주당 권당 5년 이상 하면서 민주는 절대선이라고 잘도 떠들고 다녔었긔... 암튼 그분이 말하는 보수의 가치는 생각보다 명확했음. 정부가 개인의 삶과 경제에 지나치게 간섭하지 않고(자유), 기업과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사람들이 스스로 일하고 돈 벌 수 있게 하며(성장), 헌법과 법질서를 수호하고(법치), 미국 같은 우방국과의 강력한 동맹으로 나라를 안전하게 지키는 것(안보).
빅웨이브님 원트처럼 이게 그분이 생각하는 보수의 본질이더라긔.
근데 이렇게 충분히 존중할 만한 상식적인 가치들을 가지고 무조건 극우라고 몰아가는 게 진짜 문제라고 봄.
사회초년생들이 착각하는것중 하나가
본인 정치사상이 “당연히 옳은것”이라 생각하는 겁니다 (이건 좋은학교 나오고 똑똑한 애들도 많이 하는 실수임)
그러다 보니 좌든 우든 “설마 반대편이 있겠어?” 하면서 반대쪽을 깔아뭉개는 발언을 사무실에서도 가끔 하는데
통계를 보세요. 아무리 쏠려도 통계적으로 최소 3-4명 중 1명, 대부분은 둘중 하나는 본인과 다른 사람 찍은 사람입니다.
사회생활하면서 정치와 종교얘기는 하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정치색이 아니라, 말 해야될데랑 안 해야될데를 못 가리는 짧은 판단력은 그냥 웃으며 얘기 들어주는 다른 사람들이 조용히 평가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