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렸습니다. 하드SF 작가나 평론가들은 이런 기준으로 하드SF를 결정하지도 않을뿐더러, 소프트SF라는 명칭은 전혀 쓰지 않고(불분명한 기준입니다), 황금기SF작가들은 하드SF만 쓴 것도 아닙니다(<파운데이션>의 주설정이 자연 과학이라고 할 사람은 없겠고, 클라크나 하인라인은 좀더 자유분방하죠).
한로로 백예린 아이유 등등 규범의 테두리 안에서 안전하게 머무르면서 용인받을 수 있는 선에서의 비규범성, 삐딱함, 엉뚱함 감수성 연출하는 여성 아티스트 계보가 그만 팔리면 좋겠지만 계속 팔리겠죠 비규범성의 불쾌와 분열을 감당하긴 싫되 그런 감수성 편안하게 소비하고 싶은 분들이 많을 테니
아니 일단 용주골 같은 경우엔
철거민 투쟁 < 이라고 했으면 '제대로 된 이주 대책 없이 쫓겨나선 안 된다'에 모두 동의했을 사람들이
근데 그 철거민이 창녀임 < 하자마자 이 투쟁의 본질과는 아무 상관없는 프레이밍(철거민 직업이 무슨 상관?ㅎ)에 너도나도 동조하는 게 제일 큰 쟁점인 건데
유아인 복귀에 대해 왈가왈부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중독이 질병이라는 인식이 너무 부족하다고 느낌
약물사용자의 중독을 악화시키고 더 끔찍한 범죄에 연루 될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 한번 하면 영원히 끝이고 돌아올 곳은 없으며 그냥 말라 죽는 것이 앞으로 남은 네 인생이라고 윽박 지르기
제25회 부천영화제 화제작 <드로스테 저편의 우리들> 국내 메인 예고편
2분 후의 미래와 소통할 수 있는 TV를 발견한 카페 주인 ‘카토’와 친구들이 더 먼 미래를 보기 위해 기발한 방법을 실험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 좌충우돌 시간여행 코미디
8월 19일 개봉
이건 전형적인 문화 비평이 작법보다 선행되어 생기는 착시로, 작법은 문화 비평에 근거 하는 게 아니라 창작 환경을 이해하는 게 선행되어야 한다. 웹소설에서 주인공이 종이책에 비해 덜 고통받는 이유는 그냥 일일연재로 인해 24시간 이상 지연되는 갈등 해소 구간을 독자가 못 참기 때문이다.
절망해야 할 때 절망하지 않는 것도 문제다.. 냉소해야 할 때 냉소하지 않는 것도 문제다.. 희망의 불씨를 살리겠다는 이유로 명백한 현실로부터 눈을 가리는 것도 문제다.. 망했을 때는 망했다는 것을 철저하게 인정하고 절망도 냉소도 하고나야 무엇을 해야 할지 보이기도 하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