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정신이 번쩍 든다… 평소에 이럴 것이지…) 아뇨, 마스터. 그건 역시 조금. 익명도 뭣도 없다고 할까. 들킨다면 사지가 멀쩡히 남아 있을 자신이 없다고 할까. 그녀들을 향한 사랑은 분명 진짜였습니다만, 그런 걸 대놓고 걸어두는 건 역시 그렇다고 할까… 아, 짧게 말할까요?
살려주세요.
음? (반응이 둔하다…) 과연. 그렇다면 일단은 공석인 것으로 알고… 이것을 받아주시길. (종이를 한 장 건넨다… 제목은 이졸데 소환 추진 계획서… 언제 쓴 거지… 소환법, 자신(트리스탄)을 성유물로 삼으면 올 것이다… 라고 당당하게 적혀있다… 반성한 것 맞나, 이 서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