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4bugnf (결코 가볍지 않은 말들과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말들. 애써 외면하려 했건만 상황이 그를 돕지는 않았다. 단순히 자신을 위한 제안이었다면 끝끝내 회피하고 말았을 것이다. 허나 충주를 위한 것이라면, 아울러 실책과 전력 손실로 돌아온다면 그것이야말로 달갑지 않은 상황 중 하나이다.)
@S1L3NT__Oo (나름 시간을 주긴 했는데 혼났다⋯⋯. 좌우간 불그스름한 뺨은 네 말에 대한 확신을 주었고, 집요하게 시선 좇은 끝에 사실을 알게 되어 만족스럽다는 생각을 은연중 하게 된다.) 그렇군. 후지와라는 사과하는 것을 쑥스러워하는 건가. 걱정 마라. 이 사실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을 테니⋯⋯.
@S1L3NT__Oo (그에게 있어선 알 수 없는 행동이었다. 자각하지 못한 실수라도 있었던 걸까. 정말 그렇다면 상대에게 시간을 주어야 한다는 걸 들었던 것 같기도 하고. 급기야 돌아가 버린 고개가 향한 쪽으로 걸음을 옮겨 네 시야 안으로 들어와 묵묵히 서 있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