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_D_an_D "세아민! 혹시 약초나 약을 좀 가져와 줄 수 있나요? 이왕이면 진통이나 마취 효과를 가지고 있는 종류로요. 최대한 많이 가져와주세요."
그는 양 손을 함께 뻗어 더 많은 금빛 입자들을 뿜어냈다. 어지간한 상처들은 시야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양이다.
그리고 곧, 충격적인 제안을 꺼낸다.
@E_D_an_D "········"
미세하게 남아있는 마력의 정체가 저 대장이라는 사람인가. 누군지 알아보기도 힘들 정도로 상태가 말이 아니다.
게다가 자신의 몸에 미세하게 마력으로 보호막을 감싼 상태인데도 정신을 어지럽게 만드는 저 독기는 그에게 계속 안 좋은 생각 만을 하게 만들었다.
@E_D_an_D 피로 흥건해진 길이 시야에 들어오자, 강한 인상을 썼다. 습격? 아니면 누군가의 음모로 일어난 일인가.미세하게 남아있는 마력의 기운에서 묘하게 어디선가 느껴본 적 있었던 기운이였다.
그는 주머니에서 작은 손수건을 꺼내 소녀의 눈물을 닦아준다.
"괜찮으신가요? 세...아민."
@E_D_an_D 손짓을 하자, 곧 금빛의 작은 입자들이 원형으로 모양을 갖추었고 남자는 그 안으로 들어간다.
"····직접 가보는 건 처음인데."
첫 한마디를 뭐라고 해야 할 지 고민했다. 첫 만남 이후 꽤 긴 시간이 흘렀기에, 혹여나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LizBiya_20 곧, 그녀의 모습이 입자화 되어 사라지며 그제서야 그는 거친 숨을 내쉬며 침대에 누웠다.......미칠 것 같다.
이 곳이 그녀의 세계라는 건 알고 있으나, 그걸 감안해서 매번 다른 방향으로 그녀의 거처에서 크게 떨어진 곳으로 이동했을 터....인데, 그는 여전히 이해 할 수 없었고 짜증이 몰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