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부패한 세계의 ¹위선 및 ²속물성 앞에서 더는 숨 쉴 수 없다 탄식하네 우리 이만 사회의 역겨운 ³습관적 기만을 등지도록 하자 온갖 고뇌에 휘둘리는 나에게 그대 손길만이 유일한 구원으로 반짝이니 그대와 나 부도 명예도 버리고 이름 없는 해안으로 떠나세 추악한 진실을 유배하듯 끌어안고
@k_rua0210 괜찮아, 괜찮아∼ 걔 뒤끝 그렇게 안 세걸랑? 내가 다 알죠. 생일 선물 구걸하는 녀석도 아니고, 축하에도 그리 연연 안 하고. 오히려 귀찮아 한다니까요? 내가 오늘 태어난 것도 아니고 그냥 태어난 날과 날짜가 겹칠 뿐인데 뭐 이리 성대하게 축하를 하냐느니.
지난날 중에 내 생일도 있었다? 4월 17일 말이야. 그때 막, 코타가 수줍게(사실무근) 선물(이라기엔 늘 그랬던 것처럼 코코로 사진 묶음이었지만)도 건네주고∼ 나가레가 잠옷 세트⋯⋯도 주고, 미나토가 문제집을 주고, 어, 어, ⋯⋯스즈가 요즘 유행하는 캐릭터 인형을 줬다?
@k_rua0210 메번 코타의 선물을 받을 때 코타가 도통 손에서 힘을 안 빼서 아니, 이거 나 선물로 준다며⋯⋯ 라며 힘자랑 하는 구도가 펼쳐지긴 하지만, 음. 코타는 누나 말대로 자기 나름의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아핫, 괜찮아요∼ 생일 그거 좀 모를 수도 있지. 실은 저도 나가레 생일 까먹었어요.
그래. 지나간 날 중에는 코코로의 생일도 있었지, 참. 아야네 가정에서 크게 파티를 열었는데⋯⋯. 역시 가고 싶지는 않았다만 미나토가 자신이 큰 빚을 진 선배라며 참석할 채비를 하길래 나 혼자서는 따분하기두 하고⋯⋯ 역시 같이 가는 게 나으려나∼ 싶어서 나도 참석했어, 결국에는.
우리 귀염둥이 사랑둥이 생일이었지! 참. 내가 깜빡하고 선물을 못 준비했네. 다들 정성스레 준비해 온 걸 보니 나도 그냥 넘어가기엔 뻘쭘할 노릇이고. 내일까지 모모코가 좋아하는 쿠키를 만들어 볼까? 디저트 만들기는 조금 어색하지만, 그래도 미나토의 도움을 받아 볼게. 아하하.
랄랄라♪ 모모코의 생일이야∼! 종일 많은 친구들의 축하를 받고 완∼전 완전 행복했어!!! 오늘만큼은 모모코가 세상의 주인공이 된 것 같고, 마치 동화 속 공주님이라도 된 것만 같은 기분에 너무너무 행복했지! 에헤헤. 모두, 정말 고마워! 오늘 받은 선물들을 열어 볼까나!?!
아아, 고리타분한 건 언제나 여전하지? 그래, 그래. 가끔은 나래의 기분을 이해할 법도 하다니까. 매사 성미에 안 들어차니까 그렇지. 이럴 땐 나래 집에 찾아가 과자라도 털어먹는 게 제일인데! 음⋯, 우리 사이에 고민할 게 뭐 있나? 우리가 어찌나 끈끈하고 돈독한 사이인데! 기다려, 나래∼!
@NEA7RZ1 음∼ 그랬었나? 후후. 그래, 맞아! 그런데 걔가 요즘 내가 편해졌는지 이제 하도 잔소리 폭격을 쏴서 말이지. 너라고 다를 것도 없지만 걔보다는 네가 더 만만해. 그런데 어머님께서 계시다면 조금 더 신경 써야겠는걸? 그냥 후드티만 걸치고 가려 했는데 더 차려입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