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 보는데 진짜 신혼 초 PTSD 와서 손 떨림;;
우리 신랑도 알아주는 미친 낚시광인데, 신혼 초에 대물 붕어며 잉어며 한가득 잡아 와서 욕실 욕조에 대뜸 풀어놓음. 뻐끔거리는 비린내 지옥 속에서 "자! 여보가 다 손질해 먹어!" 하는데 순간 내 눈이 돌았음. 진짜 미친 건가?
너무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그 비린내 나는 것들 그대로 다 때려 싸서 짝지 목덜미 잡고 시댁으로 강제 송환 보냄ㅋㅋㅋㅋㅋ
시어머니도 문 열자마자 기겁하시면서 "아니 한두 마리나 가져오지 이걸 누가 다 먹는다고 이 난리를 쳐놨냐!!" 하고 등짝 스매싱 날려주심. 시어머니 연격타 맞고 정신 개조된 우리 신랑, 그 뒤로는 낚시 가면 무조건 100% 다 방생해 주고 옴ㅋㅋㅋㅋㅋ
남편분들 제발 명심하세요.
진정한 프로는 손질까지 완벽히 마무리해서 딱 음식으로 만들기 쉽게 만들어오는것이 진정한 프로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