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nes_whitech (헤실거리는 미소에 조금씩 부끄러운 감정이 지워지는 듯했다.. 옆에 바짝 붙어있는 걸 보고는 눈을 깜박였다)
아그네스 씨가 추천해 주신 것이니까요.
(살랑거리는 꼬리인 환영 하에 기웃거리는 당신을 보다가 그 말에 대답했다)
저도 마음에 듭니다,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 같네요.
@hero_vs_vi1lain (고요한 공간 안에서 다른 공간으로 이동이라도 되었나. 인파도 없고 풍경은 백색이 어우려져 있어 보였다)
저야 늘 ... 사건이 일어나면 움직여야 했으니, 이런 날은 유독 더 많은 지라.
(그 말에 끝으로 둥둥 떠있는 사탕을 보고는 잡았다)
...감사합니다?
@hero_vs_vi1lain (머릿속에 들리는 메아리에 순간 멈칫했다. 목소리는 다정함을 넘어 거부감이 들지 않아 오히려 경계를 할까 했지만 일단은 차분히 답했다)
...아니요. 그럴 시간이 없었습니다.
(따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는 걸까, 그대로 서서 다음 말을 기다렸다)
@agnes_whitech 눈썰미로 전에 재셨으니까요... 알겠습니다. 혹여나 부족하면 말씀 드릴게요.
(가볍게 손을 흔드는 것을 보고 미소로 화답해주곤 그대로 천천히 옷을 벗어 정리했다가 골라준 옷을 입어 거울에서 보고는 그렇게 생각했다. 전혀 내가 아닌 것 같은...새로움을 느꼈달까. 천천히 문을 열고는 나왔다)
@agnes_whitech 아그네스씨가 그렇게 말하신다면 ...
(마주친 눈 사이로 웃고 있는 모습을 보며 귀 쫑긋거리는 움직임에 귀엽게 느끼는 듯 해 진열장에 같은 옷들을 집어오는 것으로 눈을 깜박거렸다)
아, 네 ... 골라주신 옷이 잘 맞으면 좋겠네요.
(그리고는 그 옷들을 챙기고 피팅룸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