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per_closer 정확히 알고 계시네요? 본칭적으로 우아하다고 이야기를 하기엔, 다소 오만해 보일 수 있습니다만. 가치관 만큼은 자부심 지녀 표현을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 부디 미래 양께서 편한 쪽으로 부탁 드리겠습니다. 귀족과 이방인이 아닌, 친구와 친구로써의 관계가 마음 털기엔 충분하잖아요?
@reaper_closer 미래... 기억하기 좋은 이름이기에, 오히려 마음에 드는 걸요. 제 이름은 카를로타 • 몬텔리. 편히 오팔이라고 불러주셔도 괜찮습니다. 본래라면 조금은 정중한 경칭으로 불러주시면 감사하겠지만, 제 분위기를 격려해 주시는 고운 마음씨에 대한 감사라고나 할지.
모든 운명은 곡선으로 이어져 있어. 아무리 복잡하고 뒤틀린 직각선이래도, 언젠간 우아한 곡선이 되어 샹들리에를 장식하거든. 해가 저물어갈 때 즈음 즐기는 티타임부터, 가면 속에 숨긴 더러운 죄악까지. 기피하고픈 결과조차도 미화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운명이라면, 당신은 어느 쪽에 서 있을까?
@Abigail_Warp 아무리 화려한 옷차림이래도 속내에 내��치는 인물이 진흙만도 못한다면 비단 또한 천쪼가리랍니다. 당신께 드리는 진설적인 발언은 아니지만── 옷차림이 본인의 이름이 되지는 않으니까요.
그럼, 무거운 범절이야 잠깐 옆으로 치우는 걸 겸하여,
이런 늦은 오후에 다망친 않으신지요? 아비게일 씨.
@Abigail_Warp 설마요. 홀로 즐기는 티타임에 누군가가 참석한다는 것만으로도 기쁜 일이랍니다. 하지만, 이름이 아닌 별명으로 나누는 인사는 격식에 어긋나는 행위라는 걸 아시련지.
후후, 카를로타 · 몬텔리── 편히 오팔이라 칭해주셔도 괜찮으니까요. 그럼... 당신의 진짜 이름은 무엇인가요? 자칭 토끼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