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무슨 원리로 저 얼굴을 못생겼다고 한걸까 계속 고민해봤는데....저 당시의 김솔음이 어린이의 몸이라서 그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원래 애기들이 하는 말이 지극히 주관적이고 정확하지가 않잖아ㅋㅋㅋ유치원에서 자기한테 잘해주는 선생님은 엄청엄청 이쁘다고 해서 그렇구나~했는데 막상 가보면 아닌 경우도 허다하고
쉽게 말해서 저건 무섭고 못생긴 후크 선장을 어른의 눈으로 보니 초섹시 핫가이인 거지
아마 방향의 문제이지 않을까 싶어요.
유쾌연구소가 원했던 건 괴담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 혹은 사람들이 괴담에 희생되지 않는 환경<<인데 이성해의 현재 모습은 이것과는 확실히 거리가 있죠. 지금까지 나온 것들로 대략 추측해보자면
본래 이성해에게 부여했던 목표(권선징악)의 목적은 괴담을 멸하는 것이었을 거에요. 연구소의 문법상 괴담=사람을 해침=악한 대상으로 볼 수 있으니까요
근데 막상 소환된 이성해는 이걸 다르게 해석했던 거죠. 왜냐면 사람을 해치는 건 괴담 뿐만이 아니고, 오히려 같은 인간에게 살해당하는 경우가 더 많잖아요?
현재 이성해가 악인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죽이고 다니는 걸 보면 연구소는 이런 부분의 제약(사람을 해치면 안 된다는)을 간과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마디로 코딩에 실패한거죠(ㅋㅋ;;;;)
그래서 후속버전인 김솔음은 눈앞에서 사람이 죽는 것조차 제대로 못 보는 극도의 쫄보가 되지 않았나.....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아마 본투비 인외는 아닐 거라고 생각해요.....
곽제강이 태생부터 괴담에서 비롯된 존재라면 그가 가진 어둠에 대한 광적인 호기심이 설명되지 않습니다ㅠㅠ 자기가 어둠인데 왜 거기에 사족을 못 쓰겠어요.....
제가 보기에 곽은 미지의 영역에 미친 인간 과학자가 맞고....비조장이 J3으로 퇴색되는 과정+세월 속에 후천적인 무언가가 발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게 이성해를 '유지'하기 위해 주어진 생존목표인거죠.
최 요원과 대판 싸우고 터널에서 그녀와 대화했을 때 김솔음이 이성해의 이런 정신나간 면모에 거울치료(?) 당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제 눈에는 이 둘이 비슷한 결의 광기를 지니고 있다는 복선으로 보여서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어쩌면 이성해가 김솔음보다 먼저 유쾌연구소에 의해 불려온 게 아닐까?
1. 1부 마지막의 연구기록을 보면 분명 김솔음에 앞서 선행된 이름님 초대 시도가 있었고, 1화에서 김솔음은 팝업 방문 첫 날 또래의 여성이 있었다고 말함.
2. 이성해의 가치관을 한마디로 말하면 권선징악임. 그런데 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