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를 봤눈데 내 우울함이란 것은 사주에도 나와있었다.
우울증약 먹은지 좀 됐을때엿다. 약을 먹으면 번뇌가 없어졌다. 감정도 나만의 생각도 없어졌다. 성욕도ㅠ없어지고 식욕도 없어졌다.
어느날 밥먹으러 나가자고 했는데 남편이 화를 냈다. 밖에서 먹으면 자기혼자 말한다고. 싫다고.
영화를 보고 감독에게 동질감을 느낀 적이 딱 한 번 있는데, 바로 장재현 감독의 사바하였음. 기독교(아브라함계 종교 전반)에 대한 오래된 반박인, 에피쿠로스의 역설 또는 악의 문제에 대한 고민이 담긴 영화였기 때문에.(개봉된 지 10년이 안 돼서 스포를 포함한 감상은 타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