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보니 횾은 되게 지쳐보이고,경계가 없는 게 아니라 그냥 다 포기한 것 같은 느낌.
-날 죽이겠다는 협박이 하루걸러 한통씩 와요. 그래서 절대로 타협하지 않을 사람이 올거라더니. 생각보단 시시하네
횾 갑자기 좋은생각 났다는 듯 고개들고
-경호원이랑 자면, 이 결혼 깰수 있나?
미친여자네.
븭이 사귀자고 했을땐 누구보다 단호하게
나도 너 좋아. 좋지 그럼. 근데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면서 우리 만나는 얘기로 안주거리 되는 거 정말 싫거든? 사람일 모르기도 하고. 그니까 비밀로 하는 거다? 괜찮지?
라고 하더니
누가 븭이한테 물떠다 주는것만 보고 바로
-자기야. 먼저 일어날까?
Q. X가 출연한 이유는 뭐라고 생각?
저희가 마지막으로 헤어졌을때 그러더라고요. 언니보다, 아니 언니만큼 좋은 사람이 있으면 제발 알려달라고. 자기도 이 관계가 이제 징그럽다고. 그래서 찾으러 온거 아닐까요?
그게 아니면…
내가 혼자 애쓰는 거 보기 싫어서 아닐까요? 맨날 그걸로 혼나가지구
Q. X가 여기에 나온 이유는 뭐라고 생각?
뻔하잖아요. 몇년을 사귀어도 내가 자기를 잘 모른대요. 여기서 생판 모르는 남들 속에서 보여주고 싶은 거죠 뭐. 봐라. 우린 남보다 못한 사이다 이제..
보세요. 그 언니 여기 있는 내내 얼마나 아등바등 하는지. 그렇게 안해도 지가 사랑받는 거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