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tex Protocol]
: Perp DEX인데, 오늘 Dune Analytics에서 확인해보니 주간, 월간 거래량으로 GMX를 뛰어넘었다.
앞으로 주목해볼 이유
- Perp DEX의 변화 : 1세대 dYdX (P2P 방식) → 2세대 GMX&GNS (AMM 방식) → 2.5세대 Vertex (P2P & AMM 혼합 방식)
- Perp DEX가 윈터장에 유일하게 돈을 벌고 있는 섹터
- Wintermute가 백커로 있어 풍부한 유동성을 지원해줄 것으로 예상
- 유동성 파트너사 Elixir Protocol 역시 최근 $7.5M 투자유치 성공
- 디파이조선생 같은 국내 KOL 대상으로도 이미 활발한 활동 진행중
[3개월간 2번의 직장을 그만두며 느낀 것들]
최근 3개월은 내게 격변의 시기였다. 한 번은 몸 담고있던 조직이 해산되었고, 그 후 이직한 회사에서도 퇴사를 결정했다. 바쁜 일상에 얽매여 X도 못했지만, 그동안의 경험과 깨달음을 여기에 정리해보려 한다.
1. 마무리가 중요한 이유는
어제의 동료가 내일의 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직 해산, 해고 통보, 퇴사 통보 등 어려운 말을 전달해야 하는 경우 대체로 상대방을 열받게 만드는 것은 의사결정 자체가 아니라 그 메시지를 전달하는 거지 같은 태도인 경우가 많다. Not what you say, but how you say it.
2. 똑똑한 리더라고 해서
의사결정을 잘하는 것은 아니다. 돌이켜보면 "나보다 대단한 저 리더들은 무언가 계획이 있겠지"라는 착각했던 게 가장 바보 같았다. 상식 수준에서 봤을 때 아닌 것은 아닌 거다.
3. SNS의 진짜 위력은
활동 자체가 내 전문성과 관심의 "증거"가 된다는 점이다. 조직이 해산되고 가장 빨리 그리고 많은 오퍼를 받은 것은 텔레그램으로 오랫동안 활동해 온 직원이었다. 포트폴리오, Github 등 증명할 수 있는 수단이 없는 직무라면, 팔로워가 몇 명이든 어떤 식으로든 온라인에서 설치고 다녀야 한다.
4. 문과든 이과든
'언어'를 잘해야 한다. 프로그래밍도 결국 '언어'다. 문과가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무기는 결국 말을 잘하는 것이다. 말을 못 하면 스타트업씬에서 문과가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5. 어정쩡한 재택근무 문화는
임직원이 집에서 이직 준비하는 것을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오프라인 근무 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곳에서 remote 근무 정책을 함부로 쓰면 조직문화가 박살 난다. 자발적으로 나오는 사람이 50% 이상이 되는 곳 아니면 재택근무 안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6. 블록체인 = 사이클 비즈니스
블록체인 스타트업이야 말로 지금 잘 나간다고 오만하면 안 되는 곳이다. 투자금으로 연명하는 곳들이 대부분이고, 매출이 나더라도 지속 가능한 지는 아무도 모른다. 운 좋게 거액의 펀딩에 성공했던 곳들도 다음 라운드에 계속해서 그 가치를 인정받는 것은 쉽지 않다. 대부분의 기업은 철저히 사이클에 따라 움직이고 있을 뿐이니, 실력과 운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7. 윈터 속에서도 블록체인 혁신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느낀다
많은 기업들이 윈터를 생존해나가고 있는 이 와중에도 블록체인의 vital은 점점 강해지는 것 같다. AA를 통한 UI 개선이 이뤄지고 있고, 온램핑/오프램핑은 점점 쉬워지고 있으며, DeFi는 AMM에만 의존하지 않고 외부 Private Market Maker에게 문을 개방하고 있다. 이 윈터를 생존하는 자들은 분명 앞으로도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