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마음이 바뀌는 걸 너무 모순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그때는 떠나는 게 맞았는데
시간이 지나 다시 보고 싶을 수도 있고,
죽어도 못 용서할 것 같았는데
어느 날 이해되는 순간이 올 수도 있음.
그때의 마음도 진짜였고
지금의 마음도 진짜임.
사람은 살면서 계속 새로운 답을 내리는 중이니까.
내가 사람과의 관계에서 잘 믿는 것은 상대를 무조건적으로 맹신하는 것이 아니라, 불완전함을 이해하면서도 마음을 열어 두는 것이다.
그 믿음은 상처의 가능성을 감수하면서도 관계를 이어가려는 용기이며,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 위에서 천천히 쌓여가는 신뢰다.
이런 내가 싫다면, 붙잡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