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에선 애착유형이랑 엮었긴 하지만 결국 이 말은 '내가 상대 좋아하는 만큼 상대가 날 안 좋아하는 게 싫다'는 거임.
엄밀히 말하면 애착유형과는 큰 연관 없을지도 모름. 사랑하는 상대가 안정형이든 불안형이든 회피형이든 혼란형이든 나에게 안 간절하면 정병올 수밖에 없음.
"보고 싶어", "사랑해". 그런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음. 근데 행동은 매번 ㅈ같으면 그 말에 누가 믿음이 가겠어. 말보다 행동이 먼저임. 진짜 마음은 입으로 증명하는 게 아니라 꾸준한 행동으로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함. 정말 놓치기 싫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더 잘하려고 하지 않겠음?
사랑, 연애, 성향.
이들은 모두 생산적인 것은 아닌것 같다. 오히려 지극히 소비적이고 소모적인 것인 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그것들을 이토록 갈구하는 것일까.
끝내 상처받을 것을 알면서도.
언젠가는 끝이 찾아올 것을 알면서도.
죽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하루하루 살아가는 인간의 본성인가.
제 정신이 망가지더라도 절 사랑해줄거에요?
정상적이지 않은 말들로 스스로를 망치려고 들어도
혼내는게 아니라 품어주며 곁에 있어줄거에요?
제게 가장 알맞은 방법을 찾아 토닥여줄거에요?
귀찮아 하지 않는다고 곤란하지 않다고 말해줘요.
더 해보라며 그래도 절 사랑한다고 말해줘요.
확신을줘요.
적극적인 사람이 좋음. 마음도 표현하고, 궁금한 건 묻고, 보고 싶으면 보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 먼저 표현하는 걸 손해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 말임. 괜히 밀고 당기면서 마음 재기보다 솔직하게 다가오는 사람이 좋음. 그런 사람이 관계도 더 오래 가고 괜한 오해도 훨씬 적음.
''불안형'을 정신병에 걸리게 하는 '안정형''이라는 얘기에 뜨끔했다. 뭔지 알 것 같다. 사귀기 전보다 오히려 더 외로워졌다거나, 나는 헤어지고 나면 너무 힘들 것 같은데, 너는 아무렇지도 않게 잘 살 것 같다거나, 나는 너의 최우선 순위가 될 수 없는 것 같다는 말을 연애할 때마다 들어 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