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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91MAL
hnkn__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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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91MAL
about 1 hour ago
내 진즉 해수면과 얼굴을 맞이할 적부터 알아보았거늘. 그 어느 누가 달을 삼키기 위하여 밤바다에 일신을 밀어 넣는가. 동경해 마지않던 당신에게 쾌히 늑흔의 종착지를 알려주었던 그날로부터 두 번째 마침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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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91MAL
2 days ago
내 말인즉슨. 뒤에서 헛소리 받아줄 놈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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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91MAL
3 days ago
제정신이 아니라면 내게로 와. 소화시켜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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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91MAL
3 days ago
방황을 두려워하지 말라······. 재료를 기축으로 색을 찍어낸다면 그 어떠한 물건도 짓눌려서 일어나지 못할 테니까. 찍어내자 찍어내자 찍어내자 찍어내자 찍어내자 *쏟아버리자* 찍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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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91MAL
3 days ago
눈 뜨고 있으니 여럿 지나간다. 거짓말을 내뱉는 인간과 거짓을 내뱉지 않는 그림. 하나 붓을 잡은 이가 네모낳게 모양을 움직이면 그 또한 첨예한 면이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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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91MAL
3 days ago
턴테이블이 돌아가는 소리, 유리잔이 부딪히는 소리, 쉴 새 없이 흐르는 겉치레의 소리. 양피지 위에 닿는 깃펜만이 오직 방향을 틀고 허공을 부유했다. 고리타분한 저택 안에서 자유를 찾기란 어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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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91MAL
3 days ago
때로는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 작자들에게 예의의 시초를 가르치려 들고는 했지 그러지 않고서야 바닥이 평평하거나 하늘이 드넓다는 것도 아무 것도 모를 사내들이기에 진정 너희가 먹은 음식은 허구와 상상 속의 사람일 뿐이라 일러두지 않는다면 변하는 건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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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91MAL
5 days ago
젊은이는 별과 태양이 마치 시계공들이 정밀하게 설계해 넣어둔 톱니바퀴처럼 정해진 규칙을 따라 움직인다는 걸 누구보다도 믿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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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91MAL
5 days ago
얕은 파쇄음과 찢어진 커튼. 주인을 잃은 채 맴돌리는 달작. 수녕에 빠져드는 감각을 치울 수가 없어 페인트를 엎었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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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91MAL
5 days ago
버거운 순간에는 흔히들 차장 밖을 보면 된다고 하던데, 풍경이 당최 바뀔 생각을 하지 않아 두 손으로 유리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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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91MAL
8 days ago
꿈결 한 스푼. 몽환과 함께 윤무곡을 나누어 춤을 추자. 알삽한 몸뚱어리를 이끌어 나가다 보면 태엽도 뭉개지는 순간이 오겠지.
MQ91M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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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valier
@F0RPR1NCESS
about 2 months ago
#제5인격_봇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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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91MAL
9 days ago
#제5인격_봇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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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91MAL
about 2 months ago
책갈피에게 명명을 일러두어라 하였더니 자금자금한 토화가 피어오르더라고. 표면마저 궤란하니 도저히 손을 쓸 방도가 없더라. 돌이킬 수 없는 물건에게는 무어라 인사해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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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91MAL
9 days ago
영감을 불어넣는 존재, 그 속에서 자라나는 우울감. 친구라는 단어를 가히 가볍게 덧붙여도 되는 걸까. 망설이는 사이에 기저 아래까지 넘나들지는 않을까. 미지를 향한 의구심을 이 이상 키워 잎의 줄기로 치부해도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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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91MAL
11 days ago
시답잖은 것들이 숨을 뱉을 때마다 구역질이 나와······. 재잘거리는 쇳소리가 골을 뚫고 울려 퍼져. 불규칙적인 행동거지가 어지럽고도 난잡하게 피어나지. 어디서부터 글러먹은 거야?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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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91MAL
13 days ago
색 하나로 목숨 연장하기에는 이 밤이 너무 길다. 내가 성운에서 태어난 입자와도 같다면 적어도 발걸음이 이리 무겁진 않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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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91MAL
13 days ago
@jang__hwa0
······구미호? 무슨 소리야? 사람인 거 안 보여? 지능이 얼마나 낮으면 구분조차 못하는 건데. 너야말로 힘없는 강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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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91MAL
13 days ago
망할 둥근 해, 라는 건 너무 수동적인 말이다. 해, 미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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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91MAL
13 days ago
시계 초침이 돌아가는 건지, 네 하루가 돌아가는 건지 어찌 알아. 내가 목격했어. 동그란 구체가 캔버스 안을 굴러가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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