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판결을 시작하겠습니다
첫째 당신이 상속 받은 재산은 에바 호프 뿐이다
둘째 당신의 인생은 그 누구에게도 팔아넘길 수 없다
셋째 당신은 누구보다 당신을 잘 지켜줘야한다
넷째 당신은 떠날 수 있고
다섯 다시 돌아갈 수 있다
다만 당신이 돌아갈 곳은 반드시 너 자신이 되어야만 한다
-나, 이거 내 품에서 한 번도 떼어놓은 적 없었어. 손 때라도 묻을 까봐 들춰보지도 않았어. 군인들이 총을 들이대는 데도 사람들이 이 원고 때문에 죽어나가는 데도 나 ���까지 모른 척 했어. 매일을 버텨내고 매일을 살아냈어. 나 시체들 틈에서도 살겠다고 잠을 잤어. 꿈도 꿨어. 약속 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