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중독아님, 이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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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AI, 반도체, 테크, 경제와 사회 이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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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은 아닙니다.
그냥 이사까지 할 정도로 주식이 좋을 뿐. 📈
"구글은 AI를 잘 만들수록 망하는 걸까?"
어제 실적에서 MS도, 구글도 클라우드 성장세는 좋았다.
그런데 시장 반응은 달랐다.
MS의 AI는 기존 사업을 더 강하게 만드는 무기다.
반면 구글의 AI는 기존 돈줄을 스스로 갉아먹을 수 있는 양날의 검이다.
구글 CEO는 AI가 기존 검색을 잠식하는 카니발리제이션은 없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의심한다.
핵심은 검색량이 아니다.
"검색 한 건당 얼마나 벌 수 있느냐"다.
기존 구글 검색은 사용자가 검색하고, 광고를 클릭하고, 외부 사이트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돈을 벌었다.
그런데 AI 검색은 검색창 안에서 답을 바로 제공한다.
사용자가 만족할수록 광고를 클릭하거나 외부 사이트로 이동할 이유는 줄어든다.
여기에 AI 검색은 기존 검색보다 연산비용까지 높다.
검색량이 늘어도 광고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물론 AI 검색에도 광고를 붙일 수 있다. 문제는 기존 검색만큼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느냐다.
MS는 AI를 잘 만들수록 기존 사업의 가치가 올라간다는 기대를 받는다.
구글은 AI를 잘 만들수록 기존 검색 사업의 수익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의심을 받는다.
구글이 AI 경쟁에서 뒤처져도 문제지만, 앞서 나가도 기존 사업을 지켜야 하는 딜레마다.
구글의 진짜 경쟁자는 오픈AI가 아니라, AI가 등장하기 전의 구글 자신일지도 모른다.
시장이 묻는 것은 AI 기술력이 아니다.
"AI 시대에도 구글은 검색으로 예전만큼 돈을 벌 수 있는가?"
$GOOGL
#GOOGL #MSFT #AI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검색광고 #미국주식
"마 아직 솰아있네~! AI 투기의 카나리아, 오라클"
오라클이 하루 만에 약 11% 급등했다.
그런데 정말 달라진 게 있을까?
오라클은 2028 회계연도 하반기 잉여현금흐름 흑자 전환, 2029년 300억 달러 이상의 현금 창출을 제시했다.
추가 자금조달 규모도 제한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제는 이 모든 것이 아직 실현되지 않은 계획이라는 점이다.
막대한 AI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은 그대로다. 자금조달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라 해결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을 뿐이다.
물론 최악의 자금조달 우려가 줄었다는 점에서 반등할 이유는 있다.
하지만 하루 11% 급등은 다른 이야기를 한다.
시장은 아직 미래의 약속에 기꺼이 돈을 걸고 있다.
이번 상승을 단순한 데드캣 바운스로만 보지 않는다.
오라클은 AI 투기 수요가 얼마나 살아 있는지 보여주는 탄광 속 카나리아다.
자금 문제가 해결됐다는 증거보다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에 시장이 더 빠르게 반응했다.
AI 투자 열풍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만 카나리아가 살아 있다는 사실이 탄광이 안전하다는 뜻은 아니다.
#ORCL #오라클 #AI #미국주식 #AI버블
$ORCL
부자는 외롭게 살아라.
장윤정 남편 도경완이 '가난 포르노' 논란에 휩싸였다.
세금을 내기 위해 아끼던 시계를 팔았다는 이야기. 그런데 대중은 그가 사는 120억 원짜리 집을 먼저 떠올렸다.
사람은 누구나 힘들 때 위로받고 싶다. 돈이 많다고 고민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부자라고 외롭지 않은 것도 아니다.
하지만 불편한 진실이 하나 있다.
부자는 대중에게 공감받기 어렵다.
누군가는 세금을 내려고 시계를 팔지만, 누군가는 월세를 내려고 밥값을 줄인다.
고통은 상대적이지만 공감은 절대적으로 주어지지 않는다.
부자가 가난을 이야기하면 기만이라 하고, 부를 자랑하면 재수 없다고 한다.
그렇다고 부자에게 동정을 베풀 의무가 대중에게 있는 것도 아니다.
결국 선택지는 세 가지다.
가난하게 살거나,
가난을 숨기거나,
부자로 외롭게 살거나.
부자가 된다는 것은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늘어나는 동시에, 돈으로 살 수 없는 공감을 포기하는 일이기도 하다.
부와 대중의 공감까지 모두 가지려 하지 마라.
부자는 외롭게 살아라.
그것도 부자가 치러야 할 비용이다.
#도경완 #장윤정 #가난포르노 #부자 #공감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데는 오바마의 공로가 있다."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버락 오바마가 다시 등장했다.
오바마는 트럼프 행정부를 무능한 정권이라 비판하며 물가 상승과 중동 전쟁을 공격했다.
트럼프도 즉각 반격했다.
"오바마야말로 지독하게 무능한 대통령이었다."
두 사람의 악연은 무려 1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1년, 당시 트럼프는 오바마가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는 음모론을 퍼뜨리며 출생증명서 공개를 요구했다.
오바마는 결국 출생증명서를 공개했다.
그리고 그해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에서 트럼프를 공개적으로 조롱했다.
"이제 출생 문제가 해결됐으니 트럼프는 달 착륙이 조작됐는지 같은 중요한 문제에 집중할 수 있을 겁니다."
카메라는 객석에 앉아 굳은 표정으로 듣고 있는 트럼프를 비췄다.
오바마는 웃었고, 참석자들도 웃었다.
그로부터 5년 뒤 트럼프는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날의 굴욕이 트럼프의 출마를 결심하게 했다는 이야기는 진실 여부를 떠나 두 사람의 라이벌 관계를 상징하며 자주 회자된다.
트럼프는 오바마의 정치적 유산을 뒤집겠다는 구호로 지지층을 결집시켰고, 오바마는 퇴임 후에도 트럼프를 막기 위해 선거판에 다시 등장하고 있다.
트럼프에게 오바마는 반드시 무너뜨려야 할 구체제의 상징이다.
오바마에게 트럼프는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최고의 정치적 자산이다.
서로를 가장 무능한 대통령이라고 공격하지만, 정작 서로가 사라지면 정치적 동원력도 약해진다.
정치학에서는 이런 관계를 '적대적 공생'이라고 부른다.
서로를 가장 싫어하는 두 사람이, 정치적으로는 서로를 가장 필요로 한다.
미국 정치의 가장 기묘한 공생관계다.
#오바마 #트럼프 #미국정치 #미국중간선거 #백악관 #적대적공생
"애플아, 이제 누가 갑이지?"
애플이 중국 창신메모리(CXMT)에 저렴한 D램을 공급받으려다 가격 협상에서 퇴짜를 맞았다는 소식이다.
애플의 계산은 간단했다.
중국산 저가 메모리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가격을 압박하는 것.
그런데 창신메모리마저 가격을 깎아줄 생각이 없다.
화웨이와 샤오미 등 중국 고객의 주문만으로도 생산능력이 빠듯하기 때문이다.
이제 애플조차 메모리 가격을 마음대로 깎을 수 없는 시장이 됐다.
세계 최대 IT 구매자 중 하나인 애플도 공급 부족 앞에서는 을이 된다.
삼성전자에는 범용 D램 가격 협상력 강화, SK하이닉스에는 HBM에 이은 추가 수익성 개선 기회다.
#애플 #창신메모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 #D램
테슬라-스페이스X 합병, 머스크는 정말 합병을 원할까?
합병을 가장 원하는 사람처럼 보이는 머스크. 그러나 정작 합병하지 않아도 가장 유리한 사람 역시 머스크다.
머스크는 이미 스페이스X 의결권 약 85%를 장악하고 있다. 테슬라까지 합병하면 지배력을 통합할 수 있지만, 그 대가는 만만치 않다.
테슬라 주주를 설득하려면 높은 프리미엄이 필요하다. 프리미엄을 높이면 스페이스X 주주가 희석된다. 여기에 중국 사업, 미국 안보 규제, 이해충돌 문제까지 걸려 있다.
그런데 합병하지 않으면?
두 회사의 독립적인 지배구조를 유지하면서 AI, 로봇, 반도체 분야에서 협력하면 된다. 합병 기대만으로 주가가 상승하면 자금조달 여건까지 좋아질 수 있다.
머스크에게 합병은 반드시 실행해야 할 목표가 아니라, 언제든 꺼내 들 수 있는 선택지일 수 있다.
반면 테슬라 주주는 다르다. 합병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순간부터 실제로 합병이 성사되고 유리한 교환비율을 받아야 한다는 부담을 떠안는다.
머스크는 합병하지 않아도 잃을 것이 상대적으로 적다. 하지만 합병을 믿고 높은 가격에 들어온 주주는 그렇지 않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합병이라는 이야기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머스크는 상당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실제 합병 의사가 있는지조차 시장이 확인하기 어렵다.
합병은 머스크의 선택이고, 기대의 대가는 주주가 지불한다.
#테슬라 #스페이스X #일론머스크 #TSLA #SPCX #미국주식
"한국은 반도체를 이렇게 잘 만드는데, 왜 AI에서는 존재감이 없을까?"
앞으로 네이버와 카카오에 한국 AI의 미래를 기대가 되지 않는 이유가 있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 반도체를 만든다. 그런데 정작 세계인이 사용하는 AI는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다.
왜 한국에서는 이런 AI가 나오지 않을까?
AI를 요리에 비유하면 GPU는 조리기구, 알고리즘은 요리 실력, 데이터는 식재료다.
한국은 좋은 조리기구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식재료를 둘러싼 전쟁에서는 존재감이 약하다.
미국은 다르다.
메타는 AI 학습 데이터 기업 Scale AI에 약 143억 달러를 투자했다. 미국의 AI 기업들은 이제 GPU뿐 아니라 고품질 학습 데이터와 전문가 지식을 확보하는 데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다.
중국도 움직이고 있다.
저렴한 인건비와 대규모 인력을 활용해 전문가 Q&A, 데이터 라벨링, 추론 학습용 데이터 시장을 공략한다.
미국은 자본으로, 중국은 규모와 비용 경쟁력으로 AI의 식재료를 확보하고 있다.
그런데 네이버와 카카오는?
네이버는 자체 모델을 개발하면서 한국어와 기업용 AI에 집중하고, 카카오는 글로벌 AI 기업의 기술을 자사 서비스에 접목하는 전략을 택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합리적이다.
수십조 원을 쏟아부어 오픈AI나 구글과 정면승부하는 것보다 기존 검색, 광고, 메신저 사업에서 돈을 버는 편이 안전하다.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다.
개별 기업에는 합리적인 선택이지만, 국가 전체에는 전략적 약점이 된다.
모두가 위험한 경쟁을 피하고 기존 사업을 지키는 데 집중하면 누가 세계적인 AI 모델을 만들겠는가?
한국은 반도체를 잘 만든다.
하지만 반도체를 잘 만드는 것과 AI를 잘 만드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GPU는 사 오면 된다. 데이터센터도 돈을 들이면 지을 수 있다.
하지만 수년간 축적한 고품질 데이터와 이를 활용하는 기술력은 하루아침에 살 수 없다.
한국 AI의 문제는 GPU가 부족하다는 것만이 아니다.
글로벌 AI 패권에 도전할 유인과 각오를 가진 기업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못하는 게 아니다. 그 위험한 싸움을 굳이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더 문제다.
#인공지능 #AI #네이버 #카카오 #엔비디아 #반도체 #소버린AI
"15년을 기다린 애플의 폴더블폰, 그런데 벌써 망했다고?"
애플의 새 CEO 존 터너스는 2011년부터 접히는 디스플레이와 힌지 관련 특허 개발에 참여했다.
기술을 몰라서 늦은 게 아니다.
삼성이 2019년 갤럭시 폴드를 출시할 때도 애플은 움직이지 않았다.
터너스는 초기 경쟁사 폴더블폰을 "싸구려 같고 조악했다"는 취지로 평가했다.
애플은 불완전한 기술을 소비자에게 내놓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2026년, 드디어 출시된 아이폰 듀오에서 벌써 문제가 터졌다.
힌지가 뻑뻑해지고, 화면을 펼치는 순간 내부 디스플레이에 균열이 생긴다는 신고가 이어졌다.
애플도 일부 제품의 내부 화면 결함을 인정하고 교체를 안내했다.
분해 전문업체 iFixit은 힌지 주변 구조물이 화면에 압력을 가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문제는 단순한 초기 불량이 아니다.
애플이 그동안 내세운 명분이 흔들린다는 것이다.
삼성은 7년 먼저 시장에 뛰어들어 실패하고, 고치고, 다시 만들었다.
애플은 그 과정을 지켜보며 완성도를 기다리라고 했다.
그런데 15년 전부터 관련 특허를 개발한 회사가 이제 와서 힌지와 화면의 내구성 논란에 휘말렸다.
물론 아직 소수 제품에서 보고된 문제다. 전체 제품의 구조적 결함으로 단정할 단계는 아니다.
하지만 애플에는 더 엄격한 잣대가 적용될 수밖에 없다.
경쟁사의 불완전함을 비판하며 기다림을 정당화했기 때문이다.
삼성은 먼저 출시한 대가로 시행착오를 겪었다.
애플은 늦게 출시한 대가로 완벽함을 증명해야 한다.
그런데 첫 시험부터 균열이 생겼다.
도대체 애플은 15년 동안 무엇을 기다린 것인가?
#애플 #존터너스 #아이폰듀오 #폴더블폰 #삼성전자 #힌지 #Crackgate
"미국 중간선거가 끝나도 한국 증시의 불확실성은 달라지지 않는다."
11월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패배하고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했다고 가정해 보자.
트럼프가 추진하는 법안은 의회에서 막히고, 민주당이 통과시킨 법안에는 트럼프가 거부권을 행사한다.
미국 정치는 거대한 교착 상태에 빠진다.
그런데 트럼프가 얌전히 남은 임기를 보낼까?
의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줄어들수록 대통령의 관심은 행정명령, 관세, 외교적 압박으로 이동한다.
국내에서 성과를 만들기 어려워지면 해외에서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 압박을 받을 나라 중 하나가 한국이다.
한국 기업에 미국 내 투자 확대를 요구하고, 자동차와 반도체에는 관세와 무역 규제를 협상 카드로 꺼낼 수 있다.
미국은 정치적으로 싸우는데 한국 기업이 비용을 부담하는 구조다.
현대차는 관세 불확실성에 시달리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와 AI 투자 위축 가능성을 동시에 신경 써야 한다.
여기에 미국 정치 불안이 금리와 환율 변동성을 키우면 외국인 자금까지 흔들린다.
물론 의회 교착 자체가 반드시 악재는 아니다.
새로운 규제와 대규모 재정지출도 막히기 때문에 미국 증시에는 오히려 호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은 다르다.
트럼프가 관세를 정치적 무기로 사용하는 순간 한국은 미국의 정치적 갈등에 휘말린다.
미국 투자자들은 의회가 아무것도 못 하는 상황을 반길 수 있다.
한국 투자자들은 그때부터 트럼프의 다음 관세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
미국은 선거가 끝나면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다. 한국은 선거가 끝나도 트럼프가 남는다.
#트럼프 #미국중간선거 #코스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관세
📌 주식중독아님, 시즌2 시작합니다.
주식은 중독이 아니라더니 계정까지 두 개가 됐습니다. 😎
기존 @MenHealthToday 계정에서 이어지는 새로운 공간입니다.
기존 계정에 노출 관련 문제가 의심돼 여러 게시물을 정리했지만, 상황이 개선되지 않아 새롭게 시작합니다.
계정은 새로 만들었지만, 사람도 생각도 그대로입니다.
미국주식, AI, 반도체, 테크, 경제와 사회 이슈까지.
뉴스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이면의 이해관계와 시장에 미칠 영향을 파고듭니다.
현직 의사이자 개인투자자.
좋은 기업과 좋은 투자 기회는 다르다는 생각으로 시장을 지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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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은 아닙니다.
그냥 계정까지 새로 팔 정도로 진심일 뿐. 📈
"코리안 디스카운트? 꺼져버려!"
이게 꿈은 아니겟지?
한국에도 드디어 주주에게 돈을 돌려주는 반도체 회사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83.3조 원, 영업이익률 80%.
그런데 하이닉스 경영진은 지금 주가조차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꺼낸 카드가 무려 100조 원 규모의 주주환원이다.
2026년 총 주주환원 100조 원.
현금배당 30조 원 이상.
자사주 매입·소각 60조 원 이상.
기존 발표분 40조 원이 포함된 숫자지만, 규모부터 압도적이다.
이번 3분기 배당만 주당 2만 원이다. 본업 실적에 따른 배당에 키옥시아 투자수익을 활용한 특별배당까지 얹었다.
더 흥미로운 건 최근 행보다.
10월 23일 솔리다임 IPO 검토 중단.
10월 28일 초대형 주주환원 발표.
자회사를 상장시켜 몸값을 따로 인정받는 대신, 모회사 주주들에게 직접 돈을 돌려주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이다.
한국 기업들은 그동안 돈을 잘 벌어도 배당에는 인색하고, 자회사는 따로 상장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하이닉스는 그 공식을 뒤집고 있다.
물론 반도체 호황이 영원하지는 않다. 2027년에도 지금의 이익을 지킬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하지만 이번 발표가 갖는 의미는 분명하다.
한국 증시의 고질병인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결하는 방법은 복잡하지 않다.
돈을 벌고, 주주에게 나눠주고, 남는 돈으로 자기 주식을 소각하면 된다.
하이닉스가 그걸 숫자로 보여주기 시작했다.
이제 다른 한국 대기업들이 답할 차례다.
이재용 보고있나?
#SK하이닉스 #주주환원 #코리아디스카운트 #HBM #자사주소각 #배당
뱅크오브아메리카 "2018년 4분기 폭락장이 다시 온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2018년과 2026년 4분기의 S&P500 차트가 놀랍도록 비슷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2018년에는 무역전쟁, 연준의 금리 인상, 양적긴축이 겹치면서 S&P500이 고점 대비 약 20% 폭락했다.
그런데 지금은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2018년 증시를 무너뜨린 것이 무역전쟁과 긴축이었다면, 2026년 증시의 급소는 유가다.
WTI 100달러 이상.
미국 10년물 금리 5% 근접.
유가 상승 → 인플레이션 압력 → 장기금리 상승 → AI 주식 밸류에이션 압박.
트럼프도 이 구조를 정확히 알고 있다.
그래서 최근 백악관이 아주 바쁘다.
러시아 종전 협상에 미국 석유 메이저의 러시아 복귀 카드가 등장하고, 베네수엘라 석유 개발을 강조하며 석유기업의 메탄 규제 완화까지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 베네수엘라, 미국 셰일업계.
서로 다른 정책처럼 보이지만 목적은 하나.
"어떻게든 유가를 내려라."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에게 고유가는 물가와 금리, 증시를 동시에 공격하는 정치적 폭탄이다.
유가가 내려가면 물가 압력이 줄고, 장기금리가 안정되며, AI 주식도 숨통이 트인다.
반대로 유가를 잡지 못하면 2018년의 악몽이 다시 시작된다.
이번 4분기 증시의 운명을 쥔 것은 엔비디아가 아니다.
"유 to the 가"
#뱅크오브아메리카 #미국증시 #트럼프 #유가 #금리 #AI #S&P500
"AI 데이터센터의 65%가 허풍이라고? 월가에 'Bragawatt'이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Brag(허풍) + Gigawatt(전력 단위).
발표만 거창하고 실제로는 짓지도 못할 AI 데이터센터 계획을 비꼬는 신조어다.
번스타인 분석에 따르면 미국에서 계획된 데이터센터 500GW 중 실제 건설 가능성이 높은 것은 170GW, 고작 35%다.
나머지 65%는 계획대로 지어지기 어렵다는 얘기다.
문제는 AI 수요가 아니다.
돈과 전기다.
GPU는 돈을 빌려서라도 살 수 있지만, 전력망은 돈을 쏟아붓는다고 내일 연결되는 게 아니다.
여기에 일론 머스크까지 가세했다.
"200개가 넘는 네오클라우드가 구피처럼 사라지거나 합쳐질 것이다."
코어위브 같은 네오클라우드는 빚을 내 GPU를 사고 데이터센터를 지은 뒤 임대료로 돈을 갚는 구조다.
그런데 전력 연결은 늦어지고, 채권시장은 돈줄을 조이기 시작했다.
코어위브 무담보 채권 수익률은 15%를 넘었고, CDS 프리미엄도 1,000bp를 돌파했다.
과거에는 GPU 계약서와 수주잔고만 발표해도 주가가 올랐다.
이제 월가의 질문이 달라졌다.
"전기는 있나?"
"돈은 있나?"
"완공할 때까지 살아남을 수 있나?"
AI 산업은 계속 성장한다.
하지만 그 성장에 베팅한 기업들이 모두 살아남는 것은 아니다.
셰일혁명 때도 석유는 넘쳐났지만 투자자들은 줄줄이 파산했다.
AI 혁명의 다음 단계는 기술 경쟁이 아니다.
생존 경쟁이다.
그리고 월가는 이미 살아남을 기업과 Bragawatt을 구분하기 시작했다.
#Bragawatt #AI #데이터센터 #일론머스크 #코어위브 #네오클라우드 #엔비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