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보고싶다고 우리집 들리셨는데 내가 너무 바빠서 못 보고 가셨음.. 가시기 전에 다 까먹은 글자 우리 아빠한테 배워서 내 방 한구석에 있는 칠판에 쓰고가신 글을 아직도 못 지우고 있음... 그깟 학원이 뭐라고 공부가 뭐라고 왜 나는 다음이라는게 있는 줄 알았을까 바보같이... 아직도 후회됨
그래서 소통할 의욕이 없어서
그냥 대화를 안하려고 하는데
힘든게 보이나봄 그럼 또 물어봐
근데 말해도 똑같을걸 알아서 그냥 안 힘들다고함
계속 물어봄 결국 말함
그럼 또 그럴거면 때려쳐 가 나옴
무한 굴레에 갇혀서 정신병이 심해졌음
혼자 힘든걸 곪아 썩을때까지 쌓고 쌓고 참음
살수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