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이후로 꽤 다양한 시위를 자주 나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동덕여대의 혜화역 앞 시위만큼이나 차갑고 혹독한 시위 현장은 없었습니다.
몸의 추위, 공권력의 혹독함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 특히 남성들의 조롱 어린 시선과 공권력의 무관심이 너무나도 가혹했습니다.
도둑맞은 집중력에 나오는 주4일제 이야기 너무 좋아해
뉴질랜드에서 유언장을 작성해 운영, 관리하는 사업을 하던 앤드루 반스는 일터에서의 생산성에 관한 기사를 읽음. 영국 노동자가 실제로 일하는 시간은 하루에 겨우 세 시간 미만이고 대부분의 근무시간에 정신을 딴 데 두고 있다는 내용.
무척 아름다움에는 동의할 수 밖에 없습니다.
허나 타 예술을 비하하기 위한 도구로써 예술을 향유하는 것은 꽤나 불유쾌할 뿐더러,
예술의 함의를 매몰시킵니다.
요컨대 예술을 즐길 수많은 방법을,
시각적 비교로 납작하게 압축시켜버린단 겁니다.
단적으로,
이 그림의 이름을 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