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앤 키튼: “6개월 간 촬영이 끝나고 잭 니콜슨이 작별 포옹을 하며 뭔가 말했다. 다시 안아주고 헤어졌다. 2년 후, 0이 잔뜩 적힌 수표가 왔는데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흥행 보너스였다. 그런 계약을 안 했는데 잭이 보낸 거였다. 그때 그가 했던 말은 자기 몫을 나눠주겠단 ��이었다”
누나 나랑 말할 때 보통 영어로 말하는데, 가끔 한국어로 "야, 있잖아..." 하면서 문장 시작할 때가 있는데, 그 "있잖아." 단어 너무 따뜻한 것 같아. 뭔가 "너라면 이미 알고 있겠지, 너도 내가 무슨 생각하는지 알지." 하고 시작하는 단어 같아. 한국어는 참 섬세한 것 같아.
On #InternationalWomensDay we're celebrating Dr. Kyung-wha Kang, the incoming @AsiaSocietyCEO. After a trailblazing diplomatic career, including as the first female Foreign Minister of South Korea, Dr. Kang will be the first woman from Asia to lead Asia Society in 68 years.
장례식장에 갔는데 지인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
20-30년 뒤 젊은 세대들은 지금 우리 세대가 출산을 하지 않아서 대한민국을 망쳤다고 욕할거라고..
젊을 때 애도 안낳고 꿀만 빨다가 늙어서 세금, 연금이나 축내는 쓸모 없는 세대로 기억될 수도 있다고… 우리가 과거 세대 욕하는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증오할지도 모른다고..
생각지도 못한 부분인데 충분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생각해보면 지금 우리도 마찬가지 아닌가?
과거 세대들도 그 나름의 고충이 있었고, 정말 힘들게 살았을건데.. 그때는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었다느니, 연금 다 쓸어간다느니, 취업이 지금보다는 쉬었다느니, 사다리 차버렸다느니, 그때는 지금처럼 빈부격차도 많지 않았다느니 등등 별별 핑계 붙여가며 욕하지 않나?
그런데 우리 부모님 세대도 보면 월-토 일하고 퇴근은 기본이 저녁 9시-10시에 회사에서도 쌍욕먹고 정강이 까이면서 다니셨는데 말이지. 먹기 싫은 술은 물론이고 담배도 강���당하던 시절인데 말이지. 해외여행이 어디있냐 신혼여행도 경주 불국사 가던 시절인데. 외식은 한달에 한번이면 많이한거고, 김치 된장국에 삼시세끼 해결이던 시절인데 말이지. 진정한 독박육아에 시어머니 눈치 제대로 보던 시절이 그 시절인데.
하여튼 뭐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20-30년 뒤에는 로봇이 이 모든 것을 해결할 거라는 나이브한 생각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당장 생각해도 쪼그라들 시장이 한두개가 아니지. 대표적인게 교육 시장이고, 각종 식당 들이겠지. 그리고 로봇이 버는 돈이 우리 같은 개인한테 과연 분배가 될 것 같은가?
또 덴마크 정부가 목표하는 바는 2030년까지 이 게토를 아예 밀어버리는 거임ㅋㅋㅋㅋ
거기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동양인이거나 중동인이거나 이주민들이다. 덴마크 포함 북유럽인들의 행복도는 께름칙한 구석이 있음. 그들이 외부인을 거름망에다 걸러내야 할 존재들로 보는 것에서부터...
운동 잘 하고 몸 좋은 놈이 운동하러 가는건 사실 쉬운 일이라고. 자기가 익숙하고 잘하는거 하니까 얼마나 재밌겠냐, 그런 놈이 3시간 내내 운동하는 것보다 운동비만이거나 운동 싫어하는 사람이 단 30분 헬스장 러닝머신 타러오는거 그게 몇십배나 어려운 일이라 대단하다고 한 �� 자꾸 생각남.
다른 사람 같았으면 전국일주 하면서 사진도 예쁘게 찍고 뭔가를 얻었다면서 글도 장황하게 쓰고 그랬을 텐데 그 어떤 꾸밈도 없이 솔직하게 모든 걸 드러낸 게 너무 좋았음. 사실 여행이라고 반드시 뭘 얻는 것도 아니고 뭘 얻어야 되는 것도 아니고.. 암튼 나도 그 후로 여행에 큰 의미 안 둠
예민한 사람은 세상을 바꾼다 라는 말이 있다. 일리가 있는 멋진 말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한편 무던한 사람은 세상이 유지되도록 지키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민한 사람은 세상을 바꾸고 무던한 사람은 세상을 지키고. 꽤 멋진 조화다. 우리가 다 달라서 세상이 굴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