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popular Opinion?]
서울 시장에서 진 이유요? 저는 메시징 게임과 커뮤니케이션을 제대로 못해서 생겨난 이유라고 봅니다. Smear 캠페인 반응도 제대로 못하고, 브랜딩과 메시징 커뮤니케이션도 못한게 주라고 봅니다.
서울시장 선거를 두고 분석이 여러 갈래로 나옵니다. 극우 결집이다, 주택 문제다, 성난 부동산 민심이다, Z세대가 우경화됐다. 다 맞는 말일 수 있어요. 다만 저는 그보다 앞에, 메시징 싸움에서 진 선거가 있었다고 봅니다. 그것도 전형적인 incumbent의 패배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나머지는 부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도전자였지만, 가지고 있는 정치적 자산만 놓고 보면 신인이 아니었습니다.
십수 년간 얼굴을 알렸고, 성동구청장으로 행정 성과도 쌓았고, SNS에는 팬층도 있었고, 일 잘하는 사람이라는 평판도 있었어요. 이미 상당한 정치 자산을 쥔 후보였던 거죠. 문제는 그 자산이 메시지로 바꾸지 않았다는 데 있다고 봅니다.
십수 년을 알려가며 싸우려면, 유권자 머릿속에 "이 사람은 무엇을 대표하는가"가 남아야 합니다. 성동구 행정을 잘했다, 주민과 소통을 잘한다, 트위터를 잘 쓴다.
이건 호감의 근거이지 서울시장을 뽑는 이유는 아니에요.
구청장으로서의 호감과 시장으로서의 선택은 층위가 다르죠. 오세훈 시장에게는 최소한 한 문장이 있었습니다. 현 정권 견제든 부동산이든, 지지자가 복창할 수 있는 문장이 있었습니다.
반면 정원오 구청장을 한 문장으로 옮겨보라고 하면, 다른 분은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옮기기 어렵습니다. 이게 첫 번째 문제 중 하나였다고 봅니다.
더 아쉬운 건 잘 쓰던 무기마저 캠페인으로 옮기지 못했다는 점이에요. 정원오 구청장의 강점은 온라인에서 사람들의 반응을 읽고, 생활 언어로 신뢰를 쌓는 감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트위터에서 얻은 인사이트가 서울 전체를 향한 메시징으로 전환되지 않았어요. 개인 계정에서 친근하게 굴던 감각과, 한 도시의 방향을 제시하는 일은 다른 일입니다. 본인이 가장 잘 아는 채널의 정보를, 정작 가장 큰 싸움의 메시지로 바꾸지 못한 거죠.
조직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승부가 박빙이었다면, 자기 텃밭에서 압도적으로 이기고, 지지층을 끝까지 끌어내고, 흔들리는 층을 설득하는 기본 작전이 끝까지 돌았어야 해요.
그런데 12년을 다진 지역에서조차 압도적 결집이 나오지 않았다면, 그건 단순한 아쉬움이 아니라 조직 운영의 sign of weakness로 읽어야 합니다.
(계속해서)
> ‘박원순=운동권=성추문=민주당=부동산 정책 실패’라는, 반대의 대상으로서 개념 사슬은 이를 위해 고안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저 '개념사슬' 중 "운동권=성추문" 부분은 (자칭)여성의당 지지자 등을 중심으로 많이 써먹었음. 룸살롱 폭행 어쩌고 하는 거. 앞으로도 계속 써먹을 듯.
미국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사 앤트로픽이 전 세계 인공지능 개발 연구소들에 인공지능 개발 속도를 늦추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인공지능 시스템이 너무 빠르게 진보해 조만간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개선하는 수준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https://t.co/uu2OgctruX
[단독] 엔비디아, 한국 'AI 기술센터' 설립 시동…박사급 채용 착수
업계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소·로봇 거점으로 낙점한 전북 새만금을 유력한 부지로 꼽고 있다. 현대차가 지향하는 로봇·자율주행 인프라와 결합했을 때 제조 데이터 확보 등 시너지가 가장 크다는 이유에서다.
https://t.co/i9PpWAAv0y
지금 정원오 캠프 불길하리만치 22년도 민주당 대선캠프 연상되는데
매머드급 선대위에 의원나리들 잔뜩 들어가서 자리만 차지하고 일하는 사람은 소수고
캠페인은 소확행같은 각론만 있고 총론은 어디로 실종됐고
상대 네거티브에 제대로 대응 못하고
혹시 이러는 거 아님? 노파심에서 하는 말임
<국제 우편 소포 전부 우편집중국에서 검색하는 시스템을 설치한 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벌써 효과가 나고 있습니다. 이제 국제우편 소포로 마약 구매하면 다 걸립니다.>
'마약 2차 저지선' 첫 성과…합수본, 마약 밀수 일당 기소 - 아시아경제 https://t.co/4Bk26dPo1f
<주식시장 정상화가 연금고갈방지를 위한 연금구조조정의 필요성과 그 고통의 크기를 확 줄였습니다. 대한민국 대표자산인 주식평가 정상화가 고통없는 연금개혁의 좋은 수단입니다. 대한민국 정상화는 쭈욱 계속됩니다.>
코스피 불장에 국민연금 고갈 24년 늦춰졌다 | 다음 - 조선일보 https://t.co/IFChaI3CE7
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입니다. K-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입니다.
수사를 포함한 모든 수단과 조치를 통해 이번 사태의 진상을 규명할 것을 지시하고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필요하다면 국회의 국정조사나 특검 등을 통해서라도 확실한 규명과 제도 개선을 이뤄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