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불의에 저항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루소가 말한 인민의 가장 신성한 권리이자 가장 불가결한 의무를 비폭력적으로 실행하는 게야. 그랑테르, 당부하건대, 꺼뜨리지 마. 다만 우연히 천이 꽂혀버린 술병에 그 불씨를 옮겨 붙이는 것이 효과적일 것 같다면 그렇게 해도 좋다.
나는 내 조국의 사계를 압니다. 내 조국의 민중을 압니다. 어둠 따위는 결코 가리우지 못할, 속속들이 스민 내 조국의 아름다움들입니다. 그러니 나는 고개를 들고 말합니다. 여즉 지상엔 꽃들이 피고 새들이 난다고. 푸르르고 시린 하늘을 우러르면 우리가 치켜든 횃불이 얼굴을 감싸줄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