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요즘은 그 처음의 시간을 건너뛰라는 압박이 사방에 있다. 빨리 성과를 내라, 서툰 티가 나면 안 되는 분위기 속에서, 정작 서툴러 볼 기회 자체가 줄어든다. 첫 계단이 사라지면 두 번째 계단도 오를 수 없다. 서툰 사람을 품을 여유가 없는 조직은, 결국 잘하는 사람을 ��러낼 시간도 잃는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은 자신이 가장 높이 평가하는 능력이 지능은 아니라고 했다. 무언가를 압도적으로 잘해낼 때까지, 못하고 서툰 시간을 오래 견뎌내는 힘. 그걸 자신의 초능력이라고 불렀다. 스탠퍼드 강연에서 성공의 비결을 묻는 학생에게는 충분한 고통과 시련이 있기를 바란다고까지 했다.
그의 일생이 그랬다면 절대로 저렇게 살수가 없었을것이다. 세상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노출시켜주는것들은 온갖 캐주얼한 것들이다. 맛있는것. 음란, 음주를 전면에 등장시켜 사실은 선을 지켜야할 것들에 대해 그 선을 최대한 없애고 마치 그것이 아무렇지 않은듯 중심마저도 잃게한다.
바닥은 그렇게 단순한 곳이 아니다.
술 담배도 못 끊고. 자기 삶 하나 정리 못하는 사람이, 그 바닥에서 어떻게 치고 올라가겠다는 것인지.
인생이. 시장이 그렇게 만만한 곳이던가? 바닥은 의지만으로 버텨지는 곳이 아니다.
끝까지 밀어붙일 수 있는 미친 실행력. 그게 없으면 올라올 수 없는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