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3시간 넘게 대화를 했다.
평소 늘 듣기만 하고 해결사처럼
굴던 내가 응어리진 비화를 아주
담담하게 꺼냈다.
위로를 주고 받았던 시간이었다.
'나만 아파'가 아닌 견뎌야 했던
과거를 현재도 힘들다고 말했고
공감을 얻는 시간이었다.
가족이란 그렇더라.
한약처럼 쓰고 사탕처럼 달콤 ~
에셈은 어떤 형태로든 즐거운
일임에는 틀림없다.
다만 그 행위에서 오는 쾌감도
좋지만 일상 공유에서 오는 안
정감도 무시 할 수 없더라.
위계질서 속 아슬아슬 줄타기
하는 감정교류도 짜릿하고 짙
은 섹시함과 발아래 엎드려서
복종하는 반전 모습 또한 행복
감을 주더라.
에셈의 계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