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멀티배거를 찾는다는 건 단순히 “성장주를 고르는 일”이 아니다.
5배, 10배, 100배 오르는 주식을 찾는 건 모든 투자자의 꿈에 가깝다.
나도 처음 투자 공부를 시작했을 때 크리스 메이어의 "100배 수익률 주식" 같은 책에 강하게 끌렸다.
적당히 좋은 주식을 사서 노후에 부자가 되는 게 아니라, 훨씬 이른 시점에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주식을 찾는다는 아이디어 자체가 매우 매력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멀티배거 관련 글이나 책을 보면 대부분 지나치게 정성적이다.
“위대한 창업자”
“큰 시장”
“장기 성장성”
“좋은 제품”
“초기 투자자의 인내”
물론 다 ��요하다.
하지만 실제 투자자가 알고 싶은 건 그다음이다.
그래서 무엇을 봐야 하는가?
2. 내가 본 핵심 질문은 이것이다.
주가가 10배 오르기 전에 기업은 어떤 재무적 특징을 보였는가?
단순히 성공한 기업들의 스토리를 사후적으로 포장한 것이 아니라,
주가가 오르기 전부터 관찰 가능한 신호가 있었는가?
이 관점에서 흥미롭게 본 연구가 Anna Yartseva의
"The Alchemy of Multibagger Stocks" 이다.
이 연구는 2009년부터 2024년까지 NYSE와 NASDAQ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10배 이상 오른 멀티배거 주식들을 분석했다.
최종 표본은 464개다.
중요한 점은 단순히 “많이 오른 주식 리스트”를 만든 것이 아니라,
이 주식들이 오르기 전 어떤 요인에 노출되어 있었는지를 Fama-French 5요인 모델과 여러 재무 변수로 검증했다는 점이다.
3. 내가 이 연구에서 가장 중요하게 본 논지는 하나다.
멀티배거는 단순 고성장주가 아니다.
진짜 멀티배거는 대체로
작고,
싸고,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성을 갖고 있으며,
자본을 낭비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재투자할 수 있는 기업에서 많이 나왔다.
여기서 핵심은 “성장”이 아니라 “좋은 성장”이다.
기업이 자산을 늘리고, 공장을 짓고, 인력을 늘리고, R&D를 확대하고, 시장을 확장하는 것 자체는 필요할 수 있다.
하지만 그 투자가 실제 EBITDA 성장이나 현금흐름 개선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오히려 나쁜 신호가 된다.
4.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자산 증가율과 EBITDA 증가율의 관계다.
기업의 자산이 빠르게 증가하는데 EBITDA가 따라오지 못하면,
다음 해 수익률이 크게 악화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쉽게 말하면,
회사가 돈을 쓰고 규모를 키우고는 있는데,
그 투자가 실제 이익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시장은 결국 그 성장을 좋게 평가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건 투자에서 굉장히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회사”를 무조건 좋게 본다.
특히 AI, 반도체, 데이터센터, 로봇, 바이오, 우주, 전력 인프라 같은 고성장 산업에서는 CAPEX 확대나 자산 증가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연구를 기준으로 보면 질문을 다르게 해야 한다.
이 회사는 투자하고 있는가?
보다 중요한 질문은 이것이다.
그 투자가 EBITDA, FCF, ROIC 개선으로 연결되고 있는가?
5. 첫째, 시가총액이 아직 충분히 작은가.
이미 거대한 기업이 다시 10배 오르려면 훨씬 더 큰 시장과 훨씬 더 강한 이익 증가가 필요하다.
작은 기업은 성공했을 때 상승 여력이 크다.
물론 소형주라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작은 회사는 실패 확률도 높고, 유동성도 낮고, 사업 안정성도 떨어진다.
하지만 멀티배거의 출발점이라는 관점에서는
규모가 작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조건이다.
6. 둘째, 밸류에이션이 과열되지 않았는가.
연구에서 중요한 변수로 나온 것은 Book-to-Market, FCF/P 같은 가치평가 지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 PER이 아니다.
PER은 적자 기업이나 이익이 일시적으로 낮은 기업에서는 왜곡이 심하다.
오히려 장부가치 대비 가격,
그리고 가격 대비 잉여현금흐름이 더 유용한 신호로 나온다.
즉 아무리 좋은 성장주라도 너무 비싸게 사면 멀티배거 확률은 낮아진다.
이 부분은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자주 틀리는 지점이다.
좋은 산업을 찾고,
좋은 회사를 찾은 뒤,
마지막에 가격을 무시한다.
그런데 연구 결과는 반대다.
좋은 회사도 중요하지만, 매수가격은 그만큼 중요하다.
7. 셋째, 수익성이 있는가.
멀티배거라고 해서 모두 초기 적자 성장주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연구는 수익성의 중요성을 확인한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수익성은 단순히 현재 순이익률이 높다는 뜻만은 아니다.
핵심은 회사가 자본을 투입했을 때,
그 자본��� 실제 이익이나 현금흐름으로 바뀔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느냐다.
좋은 멀티배거 후보는 보통
“성장하면 할수록 적자가 커지는 회사”가 아니라,
“규모가 커질수록 이익 체력이 강해지는 회사”에 가깝다.
8. 넷째, 재투자의 질이 좋은가.
이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결론은 이것이라고 본다.
멀티배거는 가만히 있는 회사에서 나오지 않는다.
회사는 성장해야 한다.
투자해야 한다.
시장을 넓혀야 한다.
생산능력을 키워야 한다.
제품을 확장해야 한다.
고객군을 늘려야 한다.
하지만 자본을 많이 쓴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좋은 재투자란 자산 증가가 실질 이익 증가로 이어지는 것이다.
나쁜 재투자는 자산만 커지고 EBITDA가 따라오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기업을 볼 때 단순히
“CAPEX 증가”
“공장 증설”
“신규 시설 투자”
“R&D 확대”
이런 것만 보고 좋다고 판단하면 안 된다.
반드시 봐야 할 것은 그 이후다.
매출총이익률이 유지되는가.
EBITDA가 따라오는가.
FCF 적자가 줄어드는가.
고객 수요가 실제 주문으로 확인되는가.
투자 이후 자본효율성이 개선되는가.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하면 그 기업은 성장주가 아니라 자본 소모형 기업일 수 있다.
9. 다섯째, 금리 환경도 중요하다.
멀티배거 후보들은 대체로 미래 현금흐름에 대한 기대가 크다.
그래서 금리가 상승하면 할인율이 올라가고,
장기 성장주의 현재가치는 크게 압박받는다.
연구에서도 금리 상승 환경에서는 향후 멀티배거 수익률이 악화되는 경향이 확인된다.
즉 좋은 기업을 찾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 기업이 어떤 매크��� 환경에서 평가받고 있는지도 봐야 한다.
저금리에서는 먼 미래의 성장성이 높은 가치를 받을 수 있지만,
고금리에서는 현재 현금흐름과 자본효율성이 훨씬 더 중요해진다.
10. 여섯째, 모멘텀은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다.
많은 사람들은 신고가를 돌파하는 주식이 계속 오른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추세추종 관점에서는 맞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 연구에서는 멀티배거 주식의 단기 모멘텀이 빠르게 반전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12개월 고점 부근에서 추격 매수하는 것이 항상 좋은 전략은 아니었다.
오히려 좋은 기회는 주가가 의미 있게 눌렸을 때,
시장이 아직 미래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을 때 나타날 수 있다.
좋은 회사라도 너무 뜨거울 때 사면 기대수익률은 낮아진다.
시장이 이미 모든 기대를 가격에 반영한 뒤에는,
기업이 계속 좋아져도 주가는 생각보다 못 갈 수 있다.
결국 멀티배거 투자는
“좋은 기업을 찾는 게임”이면서 동시에 “좋은 가격을 기다리는 게임”이다.
11. 이 연구를 내 방식으로 요약하면 멀티배거 후보의 조건은 이렇다.
작은 회사여야 한다.
하지만 단순히 작기만 하면 안 된다.
저평가되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싸기만 한 가치함정이면 안 된다.
수익성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현재 이익��� 보고 성장이 멈춘 회사면 안 된다.
공격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하지만 그 투자가 EBITDA와 FCF 증가로 연결되어야 한다.
성장 산업에 있어야 한다.
하지만 산업 스토리만 있고 숫자가 따라오지 않으면 안 된다.
시장이 아직 과열되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아무도 관심 없는 소외주라는 이유만으로 사면 안 된다.
결국 진짜 멀티배거 후보는 굉장히 좁은 교집합에 있다.
소형주이면서,
저평가되어 있고,
수익성의 단서가 있으며,
재투자 여력이 있고,
자본효율성이 무너지지 않으며,
산업 성장의 방향성과 맞고,
시장이 아직 그 가능성을 완전히 가격에 반영하지 않은 기업.
이런 기업은 흔하지 않다.
그래서 멀티배거가 어려운 것이다.
12. 내가 앞으로 기업을 볼 때 적용할 검증 기준은 명확하다.
1. 이 회사는 아직 충분히 작은가.
2. ���재 가격이 이미 미래를 과도하게 반영하고 있지는 않은가.
3. 매출 성장보다 더 중요한 이익 체력의 개선이 있는가.
4. 자산 증가율보다 EBITDA 증가율이 따라오고 있는가.
5. FCF/P 또는 FCF yield 관점에서 가격이 말이 되는가.
6. 투자가 실제 고객 수요와 연결되어 있는가.
7. 금리 환경이 이 회사의 밸류에이션에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는가.
8. 단기 주가 급등 이후 기대수익률이 이미 낮아진 상태는 아닌가.
9. 회사가 자본을 조달하는 방식이 기존 주주에게 우호적인가.
10. 성장 스토리보다 숫자가 먼저 확인되고 있는가.
이 기준을 통과하는 기업만이 진짜 멀티배거 후보에 가깝다고 본다.
13. 결론적으로, 멀티배거 투자는 꿈을 사는 게임이 아니다.
오히려 숫자로 검증 가능한 성장의 질을 사는 게임이다.
시장은 종종 “큰 시장”과 “화려한 스토리”에 먼저 반응한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10배, 20배, 100배를 만드는 기업은 결국 자본을 효율적으로 쓰는 기업이다.
작은 기업이 큰 시장에 들어가고,
싼 가격에 거래되고,
수익성의 단서를 보이며,
투자를 통해 실제 EBITDA와 FCF를 키우고,
시장이 그것을 뒤늦게 재평가할 때 멀티배거가 나온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핵심은 이것이다.
멀티배거는 고성장주가 아니라,
“고품질 재투자 기업”이다.
분야�� 막론하고 롱런하는 사람들의 특징
1. 지속적인 자기 갱신 (Adaptability)
* 성공 경험의 비우기: 과거의 방식에 매몰되지 않고 새로운 트렌드를 빠르게 수용함.
* 높은 메타인지: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하여 부족한 부분을 끊임없이 학습함.
* 변화에 대한 유연성: 환경 변화를 위기가 아닌 진화의 기회로 삼음.
2. 감정 및 에너지 관리 (Consistency)
* 감정 기복의 최소화: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심리적 회복탄력성 보유.
* 루틴(Routine)의 철저함: 기분이나 컨디션에 상관없이 일정 수준 이상의 결과물을 내는 시스템 구축.
* 체력 자산화: 장기전을 위해 운동과 휴식을 업무 순위 상단에 배치함.
3. 신뢰 기반의 인간관계 (Integrity)
* 평판 관리: 단기적인 이득보다 '신뢰'라는 무형 자산을 우선시하여 적을 만들지 않음.
* 겸손한 태도: 위치가 올라가도 동료와 후배의 의견을 경청하며 소통의 창구를 열어둠.
* 명확한 경계 설정: 무조건적인 호인이 되기보다 자신의 원칙과 가치관을 지키며 관계 맺음.
4. 본질 중심의 사고 (Essence)
* 장기적 관점: 당장의 성과보다 업(業)의 본질적인 가치와 지속 가능성에 집중함.
* 지루함 견디기: 폭발적인 성장이 없는 정체기에도 묵묵히 기본기를 다지는 인내심 보유.
* 자기 통제력: 유혹이나 지름길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속도를 유지함.
25년 4분기 미국 금융주 투자에 대한 제 관점 + 매크로 내러티브 뷰
은행, 보험사, 신용평가사, 거래소 중에서 하나를 꼽자면?
일단 대형 금융주는 5~10년 투자했을 때 손실을 볼 확률이 꽤 낮아요. 리스크가 낮다는 거죠.
하지만 리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요. 저는 시장수익률 상회를 목표로 투자하고 있으니, 시장수익률을 이길 수 있을지 고려해야겠죠.
두괄식으로 먼저 이야기할게요.
저는 신용평가사, 그중에서 $MCO 무디스는 시장수익률을 이길 거라고 생각해요.
거래소는 혁신 기업들의 선호를 받고, 기술 솔루션으로 다각화까지 성공한 $NDAQ 나스닥 외엔 좋아 보이는 게 없네요.
보험사는 $UNH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이 시장수익률을 이길 거라고 봐요.
하지만 현재로선 이 세 업종에 투자할 생각이 없어요. 전 금융주 중에서 은행을 가장 선호하거든요.
그중에서 $JPM JP모건체이스를요.
은행은, 부채를 통한 대규모 실물 투자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는 업종이니까요.
선호도를 나열하자면 1. 은행, 2. 신용평가사, 3. 거래소, 4. 보험사 이렇게 되겠네요.
이유를 말씀드리기 전에 제 매크로 뷰를 깔고 갈게요. 숫자보단, 내러티�� 중심으로 러프하게요.
저는 중장기적으로 전 세계 경제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어요.
특히 미국을요. 이번 글에선 미국을 중심으로 이야기할게요.
고용은 얼어있고, 물가는 끈적해요. 연준은 뭘 우선으로 볼까요? 잭슨홀 연설에서 밝혔듯, 고용이 우선이에요.
고용은 당장 드라마틱하게 좋아지기 힘들어요. AI가 계속해서 노동 시장을 압박할 거고요. 이건 연준의 금리 인하 논리로 작용하겠죠.
물가는 끈적하게, 아주 천천히 둔화될 것 같고요.
일단, 하이퍼스케일러들의 CAPEX는 계속해서 증가할 거고, 경쟁적인 투자 분위기가 지속될 것 같아요.
AI와 그에 엮인 로보틱스, 자율주행의 생산성 향상은 점점 가시화 되고있고요.
AI가 가치를 증명할수록 투자는 점점 늘어날 거예요.
2025년 2분기 기준, 하이퍼스케일러의 CAPEX는 미국 전체 민간 국내 총투자의 6%를 차지하고 있어요.
2023년 약 3% 수준이었던 비중이 1년 반 만에 약 6%로 두 배 가까이 급증했는데요.
AI 때문이죠.
AI 기술 개발과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이 얼마나 막대한 자본 투자를 ��요로 하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지 않나요?
이 투자에 뭐가 필요할까요? 바로 돈이죠.
지금까진 빅테크들이 막대한 현금 보유량을 이용해, 현금으로 투자했어요. 하지만 이 경쟁적인 투자가 지속되면 결국 현금은 마를 거예요. 그럼 돈을 빌려야죠.
이 차트는 복잡해 보여도 쉬워요. 가장 진한 남색 막대는 하이퍼스케일러의 총자산 대비 현금 보유 비중, 노란 다이아는 절대액을 나타내요.
중간 정도로 진한 막대는 IG(투자등급) 기업의 총자산 대비 현금 보유 비중이고요.
24년에 비해 하이퍼스케일러의 현금 보유 비중이 감소한 걸 볼 수 있죠?
계속해서 투자 확대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더 감소할 것 같아요.
돈을 빌려야죠. 은행이 수혜를 볼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제가 은행을 신용평가사나 보험사보다 더 선호하는 거고요.
다음으로 선호하는 게 신용��가사가 되죠. 기업이 채권을 발행하려면 신용평가를 받아야 하고, 수수료를 내야 하니까요.
결론을 내리자면, 고용은 정체, 물가는 완만한 하락, 금리는 인하, 경제는 투자(I)를 중심으로 성장할 것 같아요.
AI를 필두로한 생산성 향상이 가시화되면 GDP는 더 빠르게 성장하고, 기업들이 더 많은 부채를 쌓을 것 같고요.
자, 이제 네 업종을 왜 그렇게 평가했는지 이야기할게요.
은행
아까 했던 말 그대로예요. 낮아지는 금리, 부채를 통한 대규모 투자. 게다가 SLR 규제 완화를 통해 더 공격적인 자금 운용도 가능해지죠.
본격적으로 금리가 인하되면 M&A와 IPO가 활성화될텐데 이 또한 투자은행 부문에 긍정적인 흐름이고요.
JPM이 최고라 생각하는 이유는 업계에서 가장 높은 ROE, 가장 높은 예금 점유율을 가졌기 때문이기도 하고, CEO 제이미 다이먼의 능력을 믿기 때문이기도 해요.
최고의 성과를 내는 데엔 이유가 있기 마련이고, 앞으로도 계속될 거라고 봐요.
JPM이 가진 경제적 해자는 말할 바도 없지만, 이 해자는 다른 은행들도 공유하는 '대형 은행'이라는 지위에 기반했다고 봐요.
하지만, 경영진의 현명한 판단이 누적되며, 이젠 따라잡을 수 없는 격차가 벌어졌죠.
신용평가사
역시 채권 발행 증가를 통해 수혜를 볼 것 같아요. 게다가 신용평가사는 금융 데이터, 리서치, 리스크 관리 솔루션 같은 걸로도 돈을 버는데 이 비즈니스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어요.
왜 무디스냐 하면, 전 수익성이 높은 기업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답하겠습니다.
SPGI와 비교하면 무디스가 압도적으로 ROE가 높아요. 물론 무디스가 밸류에이션도 훨씬 높긴 해요.
하지만 밸류에이션은 시장의 선호도를 나타내는 척도이기도 해요.
그리고 무디스가 SPGI보다 신용 평가 부문의 매출 비중이 더 높아요. 경기에 더 민감하다고 볼 수 있겠죠.
거래소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상장될 것이고, 더 활발하게 주식 거래가 일어날 것이고, 더 많은 대체거래소가 생길 것이란 건 자명하죠. 거래 데이터 수요가 더 커질 것도요.
거래소 산업도 좋긴 해요. 하지만 이 거대한 흐름에서 확정적, 독점적으로 수혜를 보는 두 업종에 비해 매력도가 떨어진다고 봐요.
그래도 나스닥은 무디스를 이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혁신 기술 기업에게 가장 선호받고, 데이터 서비스, 지수 라이선스, 거래 시스템 판매 사업도 전망이 밝으니까요.
보험사
여기서 유일하게 경기방어주의 성격을 띠는 보험... 제가 경제 전망도 증시 전망도 긍정적으로 보는 만큼, 가장 선호하지 않는 업종이에요.
그럼에도 UNH 하나는 긍정적으로 봐요.
사람들은 결국 건강보험이 필요하고, UNH는 Optum을 통해 헬스케어 산업을 지배하고 있는 만큼, 투자자에게 충분한 수익률을 안겨줄 것 같아요.
물론 규제 리스크가 존재하고, 그 때문에 Optum이 과거처럼 높은 수익성을 가지지는 않겠지만요.
그리고, 제 낙관적인 뷰가 틀렸을 때 제일 덜 하락할 업종이 보험주라고 보는데요.
경기가 안 좋아도 보험주는 충분히 주가 방어가 되는 편이라, 포트폴리오 배분 측면에서 고려할 가치는 있다고 봐요.
사람들이 은연중에 추천 종목에 바이오가 늘어나는 것이 느껴질 것이다.
수익률이 좋은 사람들은 본인 보유종목의 수익률을 지키고 싶어하고.
바닥에 낙엽처럼 뒹굴고 있는 바이오 종목에 눈길이 가길 마련이다.
내가 신뢰하는 엑스 인싸인
김서방님의 추천주는 UNH와 ��로우 이고
로���맨 최신 추천주도 ABCL이다.
하나둘씩.
금리인하전에 낙폭이 큰 바이오를 담을거다.
집단지성이 모여. 하나의 트렌드를 만들어 간다.
여기서 질문은
지난 바이오 트렌드가 암신약/비만약이었다면.
이번 바이오 테마는 무엇인가를 빨리 파악해야 좋은 종목을 선점할 수 있다.
그 테마는 무엇일까?
고견을 듣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