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른이 싫어.
뭐랄까, 조금씩 현실을 알아가고
안정된 생활을 위해 어느샌가
꿈꾸는 걸 잃어버리고 만 사람들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그래서 나는 내가
어른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나도 나이만이라고 하면
어른이라고 할 수 있지만.
어른이라고 해도 계속 꿈을 쫓아가는
소년 같은 어른으로 있고 싶어.
<그래미는 틀을 짜려 했고, BTS는 시대를 바꿔버렸다. The Grammys tried to put them in a box. BTS redefined the era.>
그래미라는 작은 그릇은 BTS라는 거대한 글로벌 문화를 담지 못한다. 그래미는 BTS를 아시아 팝이라는 협소한 틀에 가두고 축소하려 했지만 BTS는 그 한계를 가볍게 넘어서버렸다. 음악 산업의 오래된 기득권이 세운 벽조차 이들의 폭발적인 영향력 앞에서는 무색해질 뿐이다.
이러한 위상은 스위프트노믹스(Swiftnomics)와 비견되는 BTS노믹스(BTSnomics)의 경제적 파급력에서도 명확히 증명되고 있다.
최근 가디언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BTS의 월드투어가 창출하는 경제 효과는 수십억 달러 규모에 달하며 이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투어는 물론 FIFA 월드컵 결승전에 육박하거나 이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공연이 열리는 도시마다 호텔, 대중교통, 리테일, 지역 상권 전체가 호황을 누리는 현상이 이를 뒷받침한다.
시상식의 트로피나 카테고리 분류 따위로 이들의 가치를 정의하는 시대는 끝났다. 쏟아지는 수치와 현장의 뜨거운 열기가 증명하듯, BTS는 단순한 음악 시상식의 범주를 완벽히 넘어선 이 시대 가장 강력한 글로벌 문화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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